쌍둥이는 뱃속에서부터 경쟁

입력 2007.01.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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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쌍둥이 태아들이 자궁안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그 모습이 4차원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미 엄마뱃속에서부터 치고 받으며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마 자궁 속의 세 쌍둥이, 그런데 쌍둥이들이 서로 손을 잡기도 하고, 탯줄을 잡아당기기도 합니다.

때로는 서로 발로 차고, 이를 막기 위해 얼굴을 손으로 가리기도 합니다.

뱃 속에 있던 베넷 부부 세 쌍둥이의 초음파를 녹음해 만든 4차원 컴퓨터그래픽 영상입니다.

<인터뷰> 토마스 핀커트(산부인과 의사) : "너무나도 정확한 이미지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영상을 본 과학자들은 쌍둥이들이 태아 때부터 서로를 보고 배우며 경쟁을 한다고 합니다.

<인터뷰> 제니퍼 베넷(어머니) : "한 명이 차기 시작하면 서로 차기 시작해서 뱃속에서 아이들이 마루운동을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서열이 정해지고 각자의 성격도 형성된다고 과학자들은 주장합니다.

세 쌍둥이를 건강하게 낳아 키우고 있는 어머니도 이 주장에 힘을 실어줍니다.

<인터뷰> 제니퍼 베넷(어머니) : "아이들이 뱃속에 있을 때와 성격이 거의 같아요"

세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8천분의 1, 쌍둥이들의 성격 형성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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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는 뱃속에서부터 경쟁
    • 입력 2007-01-12 21:41:34
    뉴스 9
<앵커 멘트> 쌍둥이 태아들이 자궁안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그 모습이 4차원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미 엄마뱃속에서부터 치고 받으며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마 자궁 속의 세 쌍둥이, 그런데 쌍둥이들이 서로 손을 잡기도 하고, 탯줄을 잡아당기기도 합니다. 때로는 서로 발로 차고, 이를 막기 위해 얼굴을 손으로 가리기도 합니다. 뱃 속에 있던 베넷 부부 세 쌍둥이의 초음파를 녹음해 만든 4차원 컴퓨터그래픽 영상입니다. <인터뷰> 토마스 핀커트(산부인과 의사) : "너무나도 정확한 이미지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영상을 본 과학자들은 쌍둥이들이 태아 때부터 서로를 보고 배우며 경쟁을 한다고 합니다. <인터뷰> 제니퍼 베넷(어머니) : "한 명이 차기 시작하면 서로 차기 시작해서 뱃속에서 아이들이 마루운동을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서열이 정해지고 각자의 성격도 형성된다고 과학자들은 주장합니다. 세 쌍둥이를 건강하게 낳아 키우고 있는 어머니도 이 주장에 힘을 실어줍니다. <인터뷰> 제니퍼 베넷(어머니) : "아이들이 뱃속에 있을 때와 성격이 거의 같아요" 세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8천분의 1, 쌍둥이들의 성격 형성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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