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갤럭시행’…할리우드가 들썩

입력 2007.01.12 (22:21) 수정 2007.01.12 (2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세계적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의 미국행에 축구팬뿐 아니라 L.A 할리우드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 끝에 마술을 불어넣는 현역 최고 스타, 움직이는 광고판, 스포츠재벌, 숱한 별명의 주인공 데이비드 베컴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그것도 축구 입지가 약한 미국행이어서 더욱 놀랍습니다.

5년 계약에 2천3백억원은 미 프로스포츠역사상 최고액입니다.

홍명보 선수가 뛰기도 했던 L.A갤럭시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택했습니다.

<인터뷰>베컴(LA 갤럭시 입단): "레알마드리드클럽에서 최고의 경기를 했지만 나에겐 또다른 도전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초대형계약금과 은퇴 이후의 생활을 고려해 가족과 상의한 결과라고 말하지만 결장이 잦았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알력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축구계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갤럭시 구단측은 베컴의 6월 이적소식에 이미 하반기 입장권이 동이날 지경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레위크 (L.A갤럭시 소유주): "베컴은 펠레 이후 최고의 축구 홍보 대사가 될 것입니다.

<인터뷰>미국 축구 팬: "베컴은 축구 선수 이상의 슈퍼스타입니다."

과거 미국의 축구부흥을 위해 축구황제 펠레,베켄바워까지 동원됐지만 아직도 축구의 입지는 허약합니다.

이번 베컴의 미국행이 미국축구에 마술을 걸 수 있을 지 세계축구팬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컴 갤럭시행’…할리우드가 들썩
    • 입력 2007-01-12 21:46:23
    • 수정2007-01-12 22:39:38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세계적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의 미국행에 축구팬뿐 아니라 L.A 할리우드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 끝에 마술을 불어넣는 현역 최고 스타, 움직이는 광고판, 스포츠재벌, 숱한 별명의 주인공 데이비드 베컴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그것도 축구 입지가 약한 미국행이어서 더욱 놀랍습니다. 5년 계약에 2천3백억원은 미 프로스포츠역사상 최고액입니다. 홍명보 선수가 뛰기도 했던 L.A갤럭시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택했습니다. <인터뷰>베컴(LA 갤럭시 입단): "레알마드리드클럽에서 최고의 경기를 했지만 나에겐 또다른 도전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초대형계약금과 은퇴 이후의 생활을 고려해 가족과 상의한 결과라고 말하지만 결장이 잦았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알력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축구계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갤럭시 구단측은 베컴의 6월 이적소식에 이미 하반기 입장권이 동이날 지경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레위크 (L.A갤럭시 소유주): "베컴은 펠레 이후 최고의 축구 홍보 대사가 될 것입니다. <인터뷰>미국 축구 팬: "베컴은 축구 선수 이상의 슈퍼스타입니다." 과거 미국의 축구부흥을 위해 축구황제 펠레,베켄바워까지 동원됐지만 아직도 축구의 입지는 허약합니다. 이번 베컴의 미국행이 미국축구에 마술을 걸 수 있을 지 세계축구팬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