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호조였지만 해외 여행에 많은 돈을 쓴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학인 요즘, 국제선 출국장은 하루종일 북적거립니다.
<인터뷰>윤점희 (광주광역시 일곡동): "애들 개학하기 전에 친구 식구들이랑 베트남 가려고 공항에 나왔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하루에 많게는 5만 명에 이릅니다.
해외여행객 수는 지난 2005년 사상 처음으로 천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6% 더 늘어나 천16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여행수지 악화로 이어져 지난해 129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대를 기록한 서비스 수지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수출은 14.5% 늘었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이 불어나면서 상품 수지 흑자 폭도 줄었습니다.
결국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을 종합한 경상수지는 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인터뷰>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서비스분야가 갈수록 커지는데, 이 추세라면 경상수지 감소 내지 적자 전환이 불가피."
한국은행은 올해도 수출이 꾸준히 늘겠지만, 해외여행 등이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20억 달러 안팎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호조였지만 해외 여행에 많은 돈을 쓴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학인 요즘, 국제선 출국장은 하루종일 북적거립니다.
<인터뷰>윤점희 (광주광역시 일곡동): "애들 개학하기 전에 친구 식구들이랑 베트남 가려고 공항에 나왔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하루에 많게는 5만 명에 이릅니다.
해외여행객 수는 지난 2005년 사상 처음으로 천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6% 더 늘어나 천16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여행수지 악화로 이어져 지난해 129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대를 기록한 서비스 수지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수출은 14.5% 늘었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이 불어나면서 상품 수지 흑자 폭도 줄었습니다.
결국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을 종합한 경상수지는 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인터뷰>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서비스분야가 갈수록 커지는데, 이 추세라면 경상수지 감소 내지 적자 전환이 불가피."
한국은행은 올해도 수출이 꾸준히 늘겠지만, 해외여행 등이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20억 달러 안팎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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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로 번 돈 해외 여행에 ‘펑펑’
-
- 입력 2007-01-31 21:11:26
<앵커 멘트>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호조였지만 해외 여행에 많은 돈을 쓴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학인 요즘, 국제선 출국장은 하루종일 북적거립니다.
<인터뷰>윤점희 (광주광역시 일곡동): "애들 개학하기 전에 친구 식구들이랑 베트남 가려고 공항에 나왔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하루에 많게는 5만 명에 이릅니다.
해외여행객 수는 지난 2005년 사상 처음으로 천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6% 더 늘어나 천16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여행수지 악화로 이어져 지난해 129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대를 기록한 서비스 수지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수출은 14.5% 늘었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이 불어나면서 상품 수지 흑자 폭도 줄었습니다.
결국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을 종합한 경상수지는 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인터뷰>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서비스분야가 갈수록 커지는데, 이 추세라면 경상수지 감소 내지 적자 전환이 불가피."
한국은행은 올해도 수출이 꾸준히 늘겠지만, 해외여행 등이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20억 달러 안팎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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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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