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어부 최욱일씨, 32년만의 재회
입력 2007.01.31 (22:15)
수정 2007.01.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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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6일 귀환한 납북 어부 최욱일씨가 당시 함께 납북된 동료 선원과 감격의 재회를 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북한을 탈출한 뒤 천신만고끝에 지난 16일 한국땅을 밟은 납북 어부 최욱일씨.
오늘 보름동안의 정부기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지난 2005년 먼저 북한을 탈출한 천왕호의 동료선원을 만났습니다.
함께 살아남아 다시 남쪽에서 만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 듯 말을 제대로 잇지 못 합니다.
<녹취>최욱일(탈북 납북 어부): "이래 와보니 나보자 먼저 이래와 있으니 정말 그 반가운 마음이라는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녹취>고명섭 (2005년 귀환): "우연인가. 필연적으로 우리가 이렇게 된 것인가 하는것처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참 감격스럽습니다."
최씨는 납북뒤 뿔뿔이 흩어진 천왕호 선원 30여명을 수소문해 일부는 소재까지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최욱일(탈북 납북 어부): " 강원도 고원군 고원읍 에 가구공장 김찬우 선생이 있습니다."
최씨는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렸던 북한 생활을 회상하며 10년전부터 탈북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최욱일(탈북 납북 어부): "7차례까지는 다 포기하고 8차례째 완전히 이렇게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도 안산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최씨는 그러나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잽니다.
지난 16일 귀환한 납북 어부 최욱일씨가 당시 함께 납북된 동료 선원과 감격의 재회를 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북한을 탈출한 뒤 천신만고끝에 지난 16일 한국땅을 밟은 납북 어부 최욱일씨.
오늘 보름동안의 정부기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지난 2005년 먼저 북한을 탈출한 천왕호의 동료선원을 만났습니다.
함께 살아남아 다시 남쪽에서 만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 듯 말을 제대로 잇지 못 합니다.
<녹취>최욱일(탈북 납북 어부): "이래 와보니 나보자 먼저 이래와 있으니 정말 그 반가운 마음이라는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녹취>고명섭 (2005년 귀환): "우연인가. 필연적으로 우리가 이렇게 된 것인가 하는것처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참 감격스럽습니다."
최씨는 납북뒤 뿔뿔이 흩어진 천왕호 선원 30여명을 수소문해 일부는 소재까지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최욱일(탈북 납북 어부): " 강원도 고원군 고원읍 에 가구공장 김찬우 선생이 있습니다."
최씨는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렸던 북한 생활을 회상하며 10년전부터 탈북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최욱일(탈북 납북 어부): "7차례까지는 다 포기하고 8차례째 완전히 이렇게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도 안산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최씨는 그러나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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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북 어부 최욱일씨, 32년만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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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31 21:14:51
- 수정2007-01-31 22: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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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귀환한 납북 어부 최욱일씨가 당시 함께 납북된 동료 선원과 감격의 재회를 했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북한을 탈출한 뒤 천신만고끝에 지난 16일 한국땅을 밟은 납북 어부 최욱일씨.
오늘 보름동안의 정부기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지난 2005년 먼저 북한을 탈출한 천왕호의 동료선원을 만났습니다.
함께 살아남아 다시 남쪽에서 만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 듯 말을 제대로 잇지 못 합니다.
<녹취>최욱일(탈북 납북 어부): "이래 와보니 나보자 먼저 이래와 있으니 정말 그 반가운 마음이라는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녹취>고명섭 (2005년 귀환): "우연인가. 필연적으로 우리가 이렇게 된 것인가 하는것처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참 감격스럽습니다."
최씨는 납북뒤 뿔뿔이 흩어진 천왕호 선원 30여명을 수소문해 일부는 소재까지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최욱일(탈북 납북 어부): " 강원도 고원군 고원읍 에 가구공장 김찬우 선생이 있습니다."
최씨는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렸던 북한 생활을 회상하며 10년전부터 탈북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최욱일(탈북 납북 어부): "7차례까지는 다 포기하고 8차례째 완전히 이렇게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도 안산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최씨는 그러나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KBS 뉴스 김학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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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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