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득세 ‘급증’·법인세 ‘감소’
입력 2007.02.12 (22:11)
수정 2007.02.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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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한해 개인이 낸 세금은 크게 늘고 기업은 조금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세금이 얼마나 걷혔는지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해 정부가 거둔 세금은 얼마나 될까요?
원래 예상보다 더 걷혔는데요,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은 138조 원이 넘습니다.
한 해 사이에 10조5천억 원 이상, 8.3% 늘어난 겁니다.
특히 개인들의 세금이 많이 늘었데요, 소득세의 경우 6조4천억 원, 25.8% 늘었습니다.
원인은 부동산값이 뛰고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매기는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임금이 오른 것도 소득세가 많이 걷힌 한 요인입니다.
반면 기업들이 낸 법인세는 오히려 4천억 원, 1.5% 줄었습니다.
세율을 낮춰준데다가 기업 실적도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종합부동산세가 급증한 것인데요,
지난해 1조 3천억 원이 걷히면서 2005년보다 9천억 원, 200% 늘었습니다.
이는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세금을 매기는 기준 금액은 내리고 과표는 올렸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해 개인이 낸 세금은 크게 늘고 기업은 조금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세금이 얼마나 걷혔는지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해 정부가 거둔 세금은 얼마나 될까요?
원래 예상보다 더 걷혔는데요,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은 138조 원이 넘습니다.
한 해 사이에 10조5천억 원 이상, 8.3% 늘어난 겁니다.
특히 개인들의 세금이 많이 늘었데요, 소득세의 경우 6조4천억 원, 25.8% 늘었습니다.
원인은 부동산값이 뛰고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매기는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임금이 오른 것도 소득세가 많이 걷힌 한 요인입니다.
반면 기업들이 낸 법인세는 오히려 4천억 원, 1.5% 줄었습니다.
세율을 낮춰준데다가 기업 실적도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종합부동산세가 급증한 것인데요,
지난해 1조 3천억 원이 걷히면서 2005년보다 9천억 원, 200% 늘었습니다.
이는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세금을 매기는 기준 금액은 내리고 과표는 올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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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소득세 ‘급증’·법인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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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12 21:32:14
- 수정2007-02-12 22:16:33
<앵커 멘트>
지난 한해 개인이 낸 세금은 크게 늘고 기업은 조금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세금이 얼마나 걷혔는지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해 정부가 거둔 세금은 얼마나 될까요?
원래 예상보다 더 걷혔는데요,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은 138조 원이 넘습니다.
한 해 사이에 10조5천억 원 이상, 8.3% 늘어난 겁니다.
특히 개인들의 세금이 많이 늘었데요, 소득세의 경우 6조4천억 원, 25.8% 늘었습니다.
원인은 부동산값이 뛰고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매기는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임금이 오른 것도 소득세가 많이 걷힌 한 요인입니다.
반면 기업들이 낸 법인세는 오히려 4천억 원, 1.5% 줄었습니다.
세율을 낮춰준데다가 기업 실적도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종합부동산세가 급증한 것인데요,
지난해 1조 3천억 원이 걷히면서 2005년보다 9천억 원, 200% 늘었습니다.
이는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세금을 매기는 기준 금액은 내리고 과표는 올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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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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