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버스를 몬 운전기사가 또 적발됐습니다.
김계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1까지 스무 시간 가까이를 차 안에서 보내는 택시 운전사 56살 박 모씨.
쏟아지는 잠, 무거운 눈꺼풀을 이겨내는 게 가장 어렵습니다.
<녹취>택시운전사 : "손님도 없는데다 사납금 맞춰야 하고, 무조건 뛰어다녀야하니까 커피를 마시든지, 약을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든데..."
시내버스 운전사 46살 김 모씨는 피곤함을 잊기 위해 지난 7일 자정쯤 필로폰을 투약한 뒤 다음 날 오후 1시쯤, 평소와 다름없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투약 13시간, 약효가 이틀 정도 계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환각 상태였습니다.
김씨는 환각 상태에서 30km에 이르는 거리를 한 차례 운행한 뒤 이곳 차고지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해 10월과 11월에도 두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피의자 : "피곤도 하고, 가정도 안좋고, 여러모로 괴로워서 그랬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필로폰 공급책이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은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접근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마약 투약 운전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버스를 몬 운전기사가 또 적발됐습니다.
김계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1까지 스무 시간 가까이를 차 안에서 보내는 택시 운전사 56살 박 모씨.
쏟아지는 잠, 무거운 눈꺼풀을 이겨내는 게 가장 어렵습니다.
<녹취>택시운전사 : "손님도 없는데다 사납금 맞춰야 하고, 무조건 뛰어다녀야하니까 커피를 마시든지, 약을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든데..."
시내버스 운전사 46살 김 모씨는 피곤함을 잊기 위해 지난 7일 자정쯤 필로폰을 투약한 뒤 다음 날 오후 1시쯤, 평소와 다름없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투약 13시간, 약효가 이틀 정도 계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환각 상태였습니다.
김씨는 환각 상태에서 30km에 이르는 거리를 한 차례 운행한 뒤 이곳 차고지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해 10월과 11월에도 두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피의자 : "피곤도 하고, 가정도 안좋고, 여러모로 괴로워서 그랬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필로폰 공급책이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은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접근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마약 투약 운전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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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각 상태에서 시내버스 운전
-
- 입력 2007-02-12 21:34:59
<앵커 멘트>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버스를 몬 운전기사가 또 적발됐습니다.
김계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1까지 스무 시간 가까이를 차 안에서 보내는 택시 운전사 56살 박 모씨.
쏟아지는 잠, 무거운 눈꺼풀을 이겨내는 게 가장 어렵습니다.
<녹취>택시운전사 : "손님도 없는데다 사납금 맞춰야 하고, 무조건 뛰어다녀야하니까 커피를 마시든지, 약을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든데..."
시내버스 운전사 46살 김 모씨는 피곤함을 잊기 위해 지난 7일 자정쯤 필로폰을 투약한 뒤 다음 날 오후 1시쯤, 평소와 다름없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투약 13시간, 약효가 이틀 정도 계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환각 상태였습니다.
김씨는 환각 상태에서 30km에 이르는 거리를 한 차례 운행한 뒤 이곳 차고지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해 10월과 11월에도 두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피의자 : "피곤도 하고, 가정도 안좋고, 여러모로 괴로워서 그랬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필로폰 공급책이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은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접근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마약 투약 운전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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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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