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제 이주에 반대해오던 평택시 대추리 주민들이 정부와의 긴 협상끝에 다음달 말까지 이주하기로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미군기지 이전사업에도 탄력이 붙을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기지 이전을 두고 팽팽히 맞서왔던 정부와 평택 대추리 주민들.
지난해 6월 이후 중단됐던 대화가 지난달 재개됐고, 열두차례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이주 지원 등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김춘석(국무조정실 주한미군대책기획단 부단장) : "이로써 미군기지 이전으로 발생된 정부와 평택 주민과의 길고 긴 3년 6개월 간의 갈등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고..."
정부는 우선 대추리 인근 노와리와 송화리에 이주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기지 이전에 반대하며 대추리에 남아있던 59가구 주민들은 다음달 말까지 희망 지역으로 이사하면 됩니다.
양측 대표들은 또 이주민들의 생계 안정에 노력하고, 충남 서산 간척지의 추가 매입을 정부가 알선하기로 했습니다.
기지 이전 반대 과정에서 벌어진 주민들의 불법영농에 대해서도 국방부가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은 합의 내용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김지태(팽성대책위원회 위원장) : "합의문 나온 마당에 어떤 과정이라든가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추리 주민과 정부간에 이주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당초 4,5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던 미군기지 이전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강제 이주에 반대해오던 평택시 대추리 주민들이 정부와의 긴 협상끝에 다음달 말까지 이주하기로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미군기지 이전사업에도 탄력이 붙을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기지 이전을 두고 팽팽히 맞서왔던 정부와 평택 대추리 주민들.
지난해 6월 이후 중단됐던 대화가 지난달 재개됐고, 열두차례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이주 지원 등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김춘석(국무조정실 주한미군대책기획단 부단장) : "이로써 미군기지 이전으로 발생된 정부와 평택 주민과의 길고 긴 3년 6개월 간의 갈등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고..."
정부는 우선 대추리 인근 노와리와 송화리에 이주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기지 이전에 반대하며 대추리에 남아있던 59가구 주민들은 다음달 말까지 희망 지역으로 이사하면 됩니다.
양측 대표들은 또 이주민들의 생계 안정에 노력하고, 충남 서산 간척지의 추가 매입을 정부가 알선하기로 했습니다.
기지 이전 반대 과정에서 벌어진 주민들의 불법영농에 대해서도 국방부가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은 합의 내용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김지태(팽성대책위원회 위원장) : "합의문 나온 마당에 어떤 과정이라든가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추리 주민과 정부간에 이주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당초 4,5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던 미군기지 이전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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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미군기지’ 주민 이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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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13 21:10:32
<앵커 멘트>
강제 이주에 반대해오던 평택시 대추리 주민들이 정부와의 긴 협상끝에 다음달 말까지 이주하기로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미군기지 이전사업에도 탄력이 붙을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기지 이전을 두고 팽팽히 맞서왔던 정부와 평택 대추리 주민들.
지난해 6월 이후 중단됐던 대화가 지난달 재개됐고, 열두차례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이주 지원 등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김춘석(국무조정실 주한미군대책기획단 부단장) : "이로써 미군기지 이전으로 발생된 정부와 평택 주민과의 길고 긴 3년 6개월 간의 갈등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고..."
정부는 우선 대추리 인근 노와리와 송화리에 이주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기지 이전에 반대하며 대추리에 남아있던 59가구 주민들은 다음달 말까지 희망 지역으로 이사하면 됩니다.
양측 대표들은 또 이주민들의 생계 안정에 노력하고, 충남 서산 간척지의 추가 매입을 정부가 알선하기로 했습니다.
기지 이전 반대 과정에서 벌어진 주민들의 불법영농에 대해서도 국방부가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은 합의 내용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김지태(팽성대책위원회 위원장) : "합의문 나온 마당에 어떤 과정이라든가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추리 주민과 정부간에 이주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당초 4,5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던 미군기지 이전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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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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