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 또 추락…조종사는 ‘생존’

입력 2007.02.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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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F-16 전투기가 또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F-16 전투기가 바다로 떨어진 것은 오늘 오전 11시 쯤.

공군 충주기지를 이륙해 충남 보령 앞바다 상공에서 공대지 사격 훈련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전투기 조종사 우 모 대위는 추락 직전 비상 탈출해 20여 분 간 바다에 떠 있다 조업 중이던 어민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우 대위는 탈출 과정에서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인터뷰> 사고 당시 조종사: "(사고 당시 정신 잃으셨어요?) 아니요. (지금 상태는 괜찮으세요?) 네, 괜찮습니다."

바로 이곳이 전투기가 추락한 지점입니다.

해안으로부터 20여 km 떨어져 있는 곳이고 사고 당시 많은 어민들이 조업 중이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전투기는 바다에 완전히 가라앉아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학철(사고 조종사 구조자): "'팍'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2 번 소리가 나더라구요. 이상해서 찾아 봤더니 사람이 있더라구요."

공군은 사고 직후 헬기와 고속정을 투입해 블랙박스 등 전투기 잔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한 조사위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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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16 또 추락…조종사는 ‘생존’
    • 입력 2007-02-13 21:11:26
    뉴스 9
<앵커 멘트> KF-16 전투기가 또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F-16 전투기가 바다로 떨어진 것은 오늘 오전 11시 쯤. 공군 충주기지를 이륙해 충남 보령 앞바다 상공에서 공대지 사격 훈련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전투기 조종사 우 모 대위는 추락 직전 비상 탈출해 20여 분 간 바다에 떠 있다 조업 중이던 어민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우 대위는 탈출 과정에서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인터뷰> 사고 당시 조종사: "(사고 당시 정신 잃으셨어요?) 아니요. (지금 상태는 괜찮으세요?) 네, 괜찮습니다." 바로 이곳이 전투기가 추락한 지점입니다. 해안으로부터 20여 km 떨어져 있는 곳이고 사고 당시 많은 어민들이 조업 중이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전투기는 바다에 완전히 가라앉아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학철(사고 조종사 구조자): "'팍'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2 번 소리가 나더라구요. 이상해서 찾아 봤더니 사람이 있더라구요." 공군은 사고 직후 헬기와 고속정을 투입해 블랙박스 등 전투기 잔해 수색에 나서는 한편,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한 조사위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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