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육부와 전경련이 함께 만든 고등학교 경제 참고서를 두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무엇때문인지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이 함께 만든 고등학교 교사용 경제 참고서...
그런데 교육부가 뒤늦게 공동저자에서 이름을 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제윤(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 : "저희 방에서 나가는 일반 교과서와 성격이 다른 자료라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그렇게 조치를 했습니다."
교육부의 갑작스런 방침 변경은 노동계의 강한 반발 때문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책 속에 기업이 높은 임금을 받아들이는 대신 노동자를 적게 고용하게 된다며 우회적으로 높은 실업률은 노조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정부의 개입은 개인과 사회의 손해를 초래한다며 정부의 시장개입을 반대하는 속 뜻을 담고 있는 등 자본편향적으로 기술했다며 이 책자의 제작중지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인터뷰>정애순(전교조 대변인) : "지금이라도 과정을 되돌려서 올바른 교과서가 나와서 학생들이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된다고 봅니다."
전경련측은 경비를 공동 부담하고서도 저자명에서 빠지겠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박찬호(전경련 사회협력본부장) : "한국경제교육학회가 저자인데 그분들 하고도 상의해서 결론내리겠습니다."
문제의 책자는 다음달 개학에 맞춰 전국 고등학교에 1권씩 배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교육부와 전경련이 함께 만든 고등학교 경제 참고서를 두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무엇때문인지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이 함께 만든 고등학교 교사용 경제 참고서...
그런데 교육부가 뒤늦게 공동저자에서 이름을 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제윤(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 : "저희 방에서 나가는 일반 교과서와 성격이 다른 자료라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그렇게 조치를 했습니다."
교육부의 갑작스런 방침 변경은 노동계의 강한 반발 때문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책 속에 기업이 높은 임금을 받아들이는 대신 노동자를 적게 고용하게 된다며 우회적으로 높은 실업률은 노조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정부의 개입은 개인과 사회의 손해를 초래한다며 정부의 시장개입을 반대하는 속 뜻을 담고 있는 등 자본편향적으로 기술했다며 이 책자의 제작중지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인터뷰>정애순(전교조 대변인) : "지금이라도 과정을 되돌려서 올바른 교과서가 나와서 학생들이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된다고 봅니다."
전경련측은 경비를 공동 부담하고서도 저자명에서 빠지겠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박찬호(전경련 사회협력본부장) : "한국경제교육학회가 저자인데 그분들 하고도 상의해서 결론내리겠습니다."
문제의 책자는 다음달 개학에 맞춰 전국 고등학교에 1권씩 배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육부-전경련 ‘경제교과서’ 논란
-
- 입력 2007-02-14 21:25:17
<앵커 멘트>
교육부와 전경련이 함께 만든 고등학교 경제 참고서를 두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무엇때문인지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이 함께 만든 고등학교 교사용 경제 참고서...
그런데 교육부가 뒤늦게 공동저자에서 이름을 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제윤(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 : "저희 방에서 나가는 일반 교과서와 성격이 다른 자료라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그렇게 조치를 했습니다."
교육부의 갑작스런 방침 변경은 노동계의 강한 반발 때문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책 속에 기업이 높은 임금을 받아들이는 대신 노동자를 적게 고용하게 된다며 우회적으로 높은 실업률은 노조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정부의 개입은 개인과 사회의 손해를 초래한다며 정부의 시장개입을 반대하는 속 뜻을 담고 있는 등 자본편향적으로 기술했다며 이 책자의 제작중지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인터뷰>정애순(전교조 대변인) : "지금이라도 과정을 되돌려서 올바른 교과서가 나와서 학생들이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된다고 봅니다."
전경련측은 경비를 공동 부담하고서도 저자명에서 빠지겠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박찬호(전경련 사회협력본부장) : "한국경제교육학회가 저자인데 그분들 하고도 상의해서 결론내리겠습니다."
문제의 책자는 다음달 개학에 맞춰 전국 고등학교에 1권씩 배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
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유광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