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떡값을 받은 공무원이 암행 감찰에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외부 사람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한 공무원을 암행감찰반이 막아섭니다.
50만 원 떡값이 든 봉투가 현장에서 들통났습니다.
돈을 받은 이 공무원은 다름 아닌 직원들의 부정행위를 감시하는 건교부 감사팀장이었습니다.
<녹취>이명노(건교부 감사관) : "오늘자로 대기발령했다. 총리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할 계획이다."
인천 남동구청 건축과, 오늘 한 7급 공무원이 사무실 안에서 버젓이 건설업자에게 250만 원을 받다가 청렴위 점검반에게 적발됐습니다.
현재 총리실과 청렴위 등 사정 당국의 암행감찰 인원은 적어도 백여 명, 설을 앞두고 관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건교부는 부랴부랴 직원들의 청렴 서약을 받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건교부 공무원들에겐 앞으로 직무관련자와 아예 식사와 음주를 금지한다는 지시까지 내려진 상탭니다.
<녹취>이용섭(건교부 장관) : "지침 위반한 직원에 대해서는 그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읍참마속의 결단으로 처리할 것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집안 단속에 급급한 행정기관들, 여전히 떡값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 공직사회의 현주소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설을 앞두고 떡값을 받은 공무원이 암행 감찰에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외부 사람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한 공무원을 암행감찰반이 막아섭니다.
50만 원 떡값이 든 봉투가 현장에서 들통났습니다.
돈을 받은 이 공무원은 다름 아닌 직원들의 부정행위를 감시하는 건교부 감사팀장이었습니다.
<녹취>이명노(건교부 감사관) : "오늘자로 대기발령했다. 총리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할 계획이다."
인천 남동구청 건축과, 오늘 한 7급 공무원이 사무실 안에서 버젓이 건설업자에게 250만 원을 받다가 청렴위 점검반에게 적발됐습니다.
현재 총리실과 청렴위 등 사정 당국의 암행감찰 인원은 적어도 백여 명, 설을 앞두고 관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건교부는 부랴부랴 직원들의 청렴 서약을 받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건교부 공무원들에겐 앞으로 직무관련자와 아예 식사와 음주를 금지한다는 지시까지 내려진 상탭니다.
<녹취>이용섭(건교부 장관) : "지침 위반한 직원에 대해서는 그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읍참마속의 결단으로 처리할 것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집안 단속에 급급한 행정기관들, 여전히 떡값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 공직사회의 현주소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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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떡값’ 현장 적발…공무원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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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15 21:01:32
<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떡값을 받은 공무원이 암행 감찰에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외부 사람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한 공무원을 암행감찰반이 막아섭니다.
50만 원 떡값이 든 봉투가 현장에서 들통났습니다.
돈을 받은 이 공무원은 다름 아닌 직원들의 부정행위를 감시하는 건교부 감사팀장이었습니다.
<녹취>이명노(건교부 감사관) : "오늘자로 대기발령했다. 총리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할 계획이다."
인천 남동구청 건축과, 오늘 한 7급 공무원이 사무실 안에서 버젓이 건설업자에게 250만 원을 받다가 청렴위 점검반에게 적발됐습니다.
현재 총리실과 청렴위 등 사정 당국의 암행감찰 인원은 적어도 백여 명, 설을 앞두고 관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건교부는 부랴부랴 직원들의 청렴 서약을 받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건교부 공무원들에겐 앞으로 직무관련자와 아예 식사와 음주를 금지한다는 지시까지 내려진 상탭니다.
<녹취>이용섭(건교부 장관) : "지침 위반한 직원에 대해서는 그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읍참마속의 결단으로 처리할 것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집안 단속에 급급한 행정기관들, 여전히 떡값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 공직사회의 현주소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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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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