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천만 시대] ②불붙은 ‘로밍 경쟁’

입력 2007.02.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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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휴대전화 업체의 로밍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앞둔 인천공항 출국장.

수속을 마친 승객 가운데 일부는 자리를 옮겨 또 한 번 줄을 섭니다.

해외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권순호(여행객) : "생소한 외국에서 공중전화 사용하기도 힘들고요. 제 전화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으니까...."

출장을 가는 직장인들에게도 이제 로밍은 필수입니다.

<인터뷰>이상경(직장인) : "1년에 7번 정도 출장을 가는데, 급할 때 바로 사용 가능하고 번거로운 것도 없고 해서..."

지난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모두 2백80만 명, 2년 새 백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매출액도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로밍 시장은 해가 갈수록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업체들 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무선 통신업체의 각축장이던 로밍시장에 유선업체까지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강주일(하나로텔레콤 지능망영업팀장) : "로밍은 매년 50%씩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무선인터넷과 영상통화까지 로밍 대상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객 천백만 시대.

설 연휴를 맞아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잡기 위한 경쟁이 뜨겁게 불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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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천만 시대] ②불붙은 ‘로밍 경쟁’
    • 입력 2007-02-16 21:00:58
    뉴스 9
<앵커 멘트>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휴대전화 업체의 로밍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앞둔 인천공항 출국장. 수속을 마친 승객 가운데 일부는 자리를 옮겨 또 한 번 줄을 섭니다. 해외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권순호(여행객) : "생소한 외국에서 공중전화 사용하기도 힘들고요. 제 전화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으니까...." 출장을 가는 직장인들에게도 이제 로밍은 필수입니다. <인터뷰>이상경(직장인) : "1년에 7번 정도 출장을 가는데, 급할 때 바로 사용 가능하고 번거로운 것도 없고 해서..." 지난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은 모두 2백80만 명, 2년 새 백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매출액도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로밍 시장은 해가 갈수록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업체들 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무선 통신업체의 각축장이던 로밍시장에 유선업체까지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강주일(하나로텔레콤 지능망영업팀장) : "로밍은 매년 50%씩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무선인터넷과 영상통화까지 로밍 대상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객 천백만 시대. 설 연휴를 맞아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잡기 위한 경쟁이 뜨겁게 불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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