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설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재래시장과 할인마트등 곳곳에선 명절분위기를 한껏 느낄수 있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설을 준비하는 시민들 표정을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앗간 떡 시루에서 김이 피어 오르면서 주인장 손길도, 손님들 손길도 함께 분주해졌습니다.
<인터뷰> 안복순(남대문 시장 상인): "떡을 매대에 올려놓지도 못하잖아. 주문해서 연신 나가니까 바빠가지고"
좋은 가격에 팔려는 사람과 좀 더 헐값에 사려는 사람들.
기분 좋은 흥정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더덕 8천원, 오리지날 국내산이에요"
<현장음> "아줌마, 맛 좋다고 다시 왔잖아."
덤으로 얹어주는 정겨운 풍경은 재래시장만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주부: "시장에 계시는 엄마들은 항상 덤이라는 게 있으니까. 주부들이 가장 좋아하는 거죠"
몇 걸음 떼기도 힘든 세밑 할인 마트. 할머니 손에 끌려 장에 나온 아기는 덩달아 신났습니다.
<녹취> "아우 아우 이거 너무 무거워"
줄지어 고향으로 떠나는 열차들. 그러나 열차표는 이미 오래전에 바닥났습니다.
<현장음> "대전가는 KTX는 전좌석 매진이구요, 무궁화 입석 밖에 없으세요"
<현장음> "지금 KTX는 전부 매진이시고.."
깜짝 놀랄 소식을 가지고 고향 가는 젊은이는 표정부터 다릅니다.
<인터뷰> 김경한(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취직이 어려운데 졸업도 안 했는데 되고 어머님 짐 덜어드린 게 자랑스럽습니다."
무거운 선물 꾸러미지만 발 걸음은 한없이 가볍습니다.
큰 명절을 앞두고 설렘 속에 보낸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설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재래시장과 할인마트등 곳곳에선 명절분위기를 한껏 느낄수 있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설을 준비하는 시민들 표정을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앗간 떡 시루에서 김이 피어 오르면서 주인장 손길도, 손님들 손길도 함께 분주해졌습니다.
<인터뷰> 안복순(남대문 시장 상인): "떡을 매대에 올려놓지도 못하잖아. 주문해서 연신 나가니까 바빠가지고"
좋은 가격에 팔려는 사람과 좀 더 헐값에 사려는 사람들.
기분 좋은 흥정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더덕 8천원, 오리지날 국내산이에요"
<현장음> "아줌마, 맛 좋다고 다시 왔잖아."
덤으로 얹어주는 정겨운 풍경은 재래시장만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주부: "시장에 계시는 엄마들은 항상 덤이라는 게 있으니까. 주부들이 가장 좋아하는 거죠"
몇 걸음 떼기도 힘든 세밑 할인 마트. 할머니 손에 끌려 장에 나온 아기는 덩달아 신났습니다.
<녹취> "아우 아우 이거 너무 무거워"
줄지어 고향으로 떠나는 열차들. 그러나 열차표는 이미 오래전에 바닥났습니다.
<현장음> "대전가는 KTX는 전좌석 매진이구요, 무궁화 입석 밖에 없으세요"
<현장음> "지금 KTX는 전부 매진이시고.."
깜짝 놀랄 소식을 가지고 고향 가는 젊은이는 표정부터 다릅니다.
<인터뷰> 김경한(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취직이 어려운데 졸업도 안 했는데 되고 어머님 짐 덜어드린 게 자랑스럽습니다."
무거운 선물 꾸러미지만 발 걸음은 한없이 가볍습니다.
큰 명절을 앞두고 설렘 속에 보낸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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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는 설 준비…분주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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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16 21:01:42
<앵커 멘트>
설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재래시장과 할인마트등 곳곳에선 명절분위기를 한껏 느낄수 있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설을 준비하는 시민들 표정을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앗간 떡 시루에서 김이 피어 오르면서 주인장 손길도, 손님들 손길도 함께 분주해졌습니다.
<인터뷰> 안복순(남대문 시장 상인): "떡을 매대에 올려놓지도 못하잖아. 주문해서 연신 나가니까 바빠가지고"
좋은 가격에 팔려는 사람과 좀 더 헐값에 사려는 사람들.
기분 좋은 흥정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더덕 8천원, 오리지날 국내산이에요"
<현장음> "아줌마, 맛 좋다고 다시 왔잖아."
덤으로 얹어주는 정겨운 풍경은 재래시장만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주부: "시장에 계시는 엄마들은 항상 덤이라는 게 있으니까. 주부들이 가장 좋아하는 거죠"
몇 걸음 떼기도 힘든 세밑 할인 마트. 할머니 손에 끌려 장에 나온 아기는 덩달아 신났습니다.
<녹취> "아우 아우 이거 너무 무거워"
줄지어 고향으로 떠나는 열차들. 그러나 열차표는 이미 오래전에 바닥났습니다.
<현장음> "대전가는 KTX는 전좌석 매진이구요, 무궁화 입석 밖에 없으세요"
<현장음> "지금 KTX는 전부 매진이시고.."
깜짝 놀랄 소식을 가지고 고향 가는 젊은이는 표정부터 다릅니다.
<인터뷰> 김경한(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취직이 어려운데 졸업도 안 했는데 되고 어머님 짐 덜어드린 게 자랑스럽습니다."
무거운 선물 꾸러미지만 발 걸음은 한없이 가볍습니다.
큰 명절을 앞두고 설렘 속에 보낸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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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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