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향에서 부모님 건강도 살피셔야할텐데,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노인 실명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염증으로 오른쪽 눈을 실명한 이 70대 환자는 3주 전부터 왼쪽 눈도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원인은 황반변성, 카메라의 필름 격인 망막의 중심부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퍼지면서 생기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인터뷰> 한상무 (황반변성 환자) :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글씨가 안 보였어요. 그런데 치료받고 나서 3일쯤 지나자 글씨가 보여요."
60살 이상 노인의 2%가 앓고 있는 황반변성은 지금껏 진행을 멈추게 할 뿐 치료약이 없어 노인 실명의 최대원인이지만 새로 개발된 치료약 덕분에 0.3 정도로 시력을 회복한 것입니다.
주사로 이 약물을 안구에 투여하면 망막을 손상시키는 나쁜 혈관이 제거되면서 치료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인터뷰> 김순현 "안과 전문의 망막에 비정상적인 나쁜 혈관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는데, 이 항체는 그 혈관을 억제하고 없애 시력을 개선시킵니다."
미국 내의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약물 주입 후 황반변성 환자의 95% 시력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고 40%는 시력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한번 치료에 200만 원이나 될 정도로 약값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이 문제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면 부담이 줄게 돼 실명위기에 빠진 많은 노인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고향에서 부모님 건강도 살피셔야할텐데,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노인 실명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염증으로 오른쪽 눈을 실명한 이 70대 환자는 3주 전부터 왼쪽 눈도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원인은 황반변성, 카메라의 필름 격인 망막의 중심부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퍼지면서 생기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인터뷰> 한상무 (황반변성 환자) :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글씨가 안 보였어요. 그런데 치료받고 나서 3일쯤 지나자 글씨가 보여요."
60살 이상 노인의 2%가 앓고 있는 황반변성은 지금껏 진행을 멈추게 할 뿐 치료약이 없어 노인 실명의 최대원인이지만 새로 개발된 치료약 덕분에 0.3 정도로 시력을 회복한 것입니다.
주사로 이 약물을 안구에 투여하면 망막을 손상시키는 나쁜 혈관이 제거되면서 치료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인터뷰> 김순현 "안과 전문의 망막에 비정상적인 나쁜 혈관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는데, 이 항체는 그 혈관을 억제하고 없애 시력을 개선시킵니다."
미국 내의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약물 주입 후 황반변성 환자의 95% 시력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고 40%는 시력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한번 치료에 200만 원이나 될 정도로 약값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이 문제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면 부담이 줄게 돼 실명위기에 빠진 많은 노인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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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성 실명 치료길 열려
-
- 입력 2007-02-17 21:05:19
<앵커 멘트>
고향에서 부모님 건강도 살피셔야할텐데,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노인 실명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염증으로 오른쪽 눈을 실명한 이 70대 환자는 3주 전부터 왼쪽 눈도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습니다.
원인은 황반변성, 카메라의 필름 격인 망막의 중심부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퍼지면서 생기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인터뷰> 한상무 (황반변성 환자) :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글씨가 안 보였어요. 그런데 치료받고 나서 3일쯤 지나자 글씨가 보여요."
60살 이상 노인의 2%가 앓고 있는 황반변성은 지금껏 진행을 멈추게 할 뿐 치료약이 없어 노인 실명의 최대원인이지만 새로 개발된 치료약 덕분에 0.3 정도로 시력을 회복한 것입니다.
주사로 이 약물을 안구에 투여하면 망막을 손상시키는 나쁜 혈관이 제거되면서 치료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인터뷰> 김순현 "안과 전문의 망막에 비정상적인 나쁜 혈관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는데, 이 항체는 그 혈관을 억제하고 없애 시력을 개선시킵니다."
미국 내의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약물 주입 후 황반변성 환자의 95% 시력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고 40%는 시력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한번 치료에 200만 원이나 될 정도로 약값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이 문제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면 부담이 줄게 돼 실명위기에 빠진 많은 노인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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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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