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연휴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얘기도 좀 나누실텐데요,
그래서, 대선과 관련해 궁금증을 풀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여전히 오리무중인 여권의 후보 문제를, 전종철 기자가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전당대회라는 고비를 넘겼지만 여권의 고민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대선이 불과 열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탈당 의원이 잇따르고 유력한 후보는 떠오르지 않는 유례없는 상황때문입니다.
일단 열린우리당 간판으로는 대선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없고 그래서 새로운 대통합신당을 결성하지 않고는 안된다는 것이 여권의 생각입니다.
이경우 통합신당의 간판 주자로 누구를 내세울 것이냐가 관건입니다.
정동영 전 의장은 여의도 정가를 벗어나 민생 현장에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고 김근태 전 의장은 통합신당 만들기에 우선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정동영 : (전 열린우리당 의장) : "실천, 몸으로 서민의 고통을 대변해낼 때 새로운 희망이 생기리라고 기대합니다."
<녹취> 김근태 : (전 열린우리당 의장) : "평화, 개혁, 미래 세력이 반전을 시작해서 승리를 향해 나가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두사람 모두 1-2% 대 지지율에 현 정부의 장관까지 지내 현정부 실패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천정배 의원과 정세균 의장 등 후발 주자들도 아직은 세를 모으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영남권의 유시민 장관과 김혁규 의원, 김두관 전 최고위원은 노 대통령의 측근 인사라는 점이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래서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과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박원순 변호사, 강금실 전 장관 등의 이름이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 (마음 굳히셨다는 얘기 있던데요? 출마) "전혀 아닙니다."
<녹취> 강금실 (전 법무장관) : "인터뷰는 안하자고 했는데"
이런 가운데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의 손학규 전 지사가 가장 강력한 범여권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인은 탈당 가능성을 일축하지만 한나라당 주자들이 분열해 대선정국이 요동칠 경우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된 이후 올 하반기 오픈 프라이머리를 거쳐 범여권의 후보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이 여권의 생각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과 여권의 재결합 여부, 민주당의 행보도 여권 후보 결정에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이번 연휴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얘기도 좀 나누실텐데요,
그래서, 대선과 관련해 궁금증을 풀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여전히 오리무중인 여권의 후보 문제를, 전종철 기자가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전당대회라는 고비를 넘겼지만 여권의 고민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대선이 불과 열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탈당 의원이 잇따르고 유력한 후보는 떠오르지 않는 유례없는 상황때문입니다.
일단 열린우리당 간판으로는 대선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없고 그래서 새로운 대통합신당을 결성하지 않고는 안된다는 것이 여권의 생각입니다.
이경우 통합신당의 간판 주자로 누구를 내세울 것이냐가 관건입니다.
정동영 전 의장은 여의도 정가를 벗어나 민생 현장에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고 김근태 전 의장은 통합신당 만들기에 우선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정동영 : (전 열린우리당 의장) : "실천, 몸으로 서민의 고통을 대변해낼 때 새로운 희망이 생기리라고 기대합니다."
<녹취> 김근태 : (전 열린우리당 의장) : "평화, 개혁, 미래 세력이 반전을 시작해서 승리를 향해 나가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두사람 모두 1-2% 대 지지율에 현 정부의 장관까지 지내 현정부 실패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천정배 의원과 정세균 의장 등 후발 주자들도 아직은 세를 모으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영남권의 유시민 장관과 김혁규 의원, 김두관 전 최고위원은 노 대통령의 측근 인사라는 점이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래서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과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박원순 변호사, 강금실 전 장관 등의 이름이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 (마음 굳히셨다는 얘기 있던데요? 출마) "전혀 아닙니다."
<녹취> 강금실 (전 법무장관) : "인터뷰는 안하자고 했는데"
이런 가운데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의 손학규 전 지사가 가장 강력한 범여권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인은 탈당 가능성을 일축하지만 한나라당 주자들이 분열해 대선정국이 요동칠 경우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된 이후 올 하반기 오픈 프라이머리를 거쳐 범여권의 후보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이 여권의 생각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과 여권의 재결합 여부, 민주당의 행보도 여권 후보 결정에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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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 후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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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17 21:03:21
<앵커 멘트>
이번 연휴엔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얘기도 좀 나누실텐데요,
그래서, 대선과 관련해 궁금증을 풀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여전히 오리무중인 여권의 후보 문제를, 전종철 기자가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전당대회라는 고비를 넘겼지만 여권의 고민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대선이 불과 열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탈당 의원이 잇따르고 유력한 후보는 떠오르지 않는 유례없는 상황때문입니다.
일단 열린우리당 간판으로는 대선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없고 그래서 새로운 대통합신당을 결성하지 않고는 안된다는 것이 여권의 생각입니다.
이경우 통합신당의 간판 주자로 누구를 내세울 것이냐가 관건입니다.
정동영 전 의장은 여의도 정가를 벗어나 민생 현장에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고 김근태 전 의장은 통합신당 만들기에 우선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정동영 : (전 열린우리당 의장) : "실천, 몸으로 서민의 고통을 대변해낼 때 새로운 희망이 생기리라고 기대합니다."
<녹취> 김근태 : (전 열린우리당 의장) : "평화, 개혁, 미래 세력이 반전을 시작해서 승리를 향해 나가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두사람 모두 1-2% 대 지지율에 현 정부의 장관까지 지내 현정부 실패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천정배 의원과 정세균 의장 등 후발 주자들도 아직은 세를 모으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영남권의 유시민 장관과 김혁규 의원, 김두관 전 최고위원은 노 대통령의 측근 인사라는 점이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래서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과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박원순 변호사, 강금실 전 장관 등의 이름이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 (마음 굳히셨다는 얘기 있던데요? 출마) "전혀 아닙니다."
<녹취> 강금실 (전 법무장관) : "인터뷰는 안하자고 했는데"
이런 가운데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의 손학규 전 지사가 가장 강력한 범여권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인은 탈당 가능성을 일축하지만 한나라당 주자들이 분열해 대선정국이 요동칠 경우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된 이후 올 하반기 오픈 프라이머리를 거쳐 범여권의 후보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이 여권의 생각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과 여권의 재결합 여부, 민주당의 행보도 여권 후보 결정에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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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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