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역도 고향’ 고양시서 새출발

입력 2007.02.20 (22:35) 수정 2007.02.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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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적 파문으로 두 달여 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장미란이 억대 연봉을 받고 고양시청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고양시는 지금의 장미란을 있게 한 산실과도 같은 곳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기분으로 고양시청이란 새 옷을 입은 장미란.

장미란이 유난히 환하게 웃음 짓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양시는 장미란이 역도 꿈나무 시절, 전병관 코치의 지도 아래 꿈을 키웠던 역도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인터뷰>장미란(고양시청) : "집이라든지, 도로라든지 볼 때는 처음 가본데는 낯설잖아요. 낯설고 이런데. 여긴 많이 익숙하니까 마음이 편한거 같아요."

장미란의 대성을 예견했던 전병관 감독은 제자와 내기를 했던 유쾌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인터뷰>전병관(2001년 장미란 코치) : "미란이가 처음 들어와서 2004년 올림픽에서 메달 딸 수 있다. 저하고 내기를 했거든요. 나는 딴다에 걸었고, 미란이는 못 딴다에 걸고. 결과적으로 내가 이겼죠. 메달을 땄으니까..."

<녹취>장미란(고양시청) : "(어떤 내기요? 돈 내기 하셨나요?) 건 건 없어요. ㅎㅎ 내기만 했어요. 특별히 낸 건 없어요."

소속팀 이적 파문을 딛고 고양시청에 연착륙한 장미란.

아픈 만큼 성숙해진 장미란의 첫번째 도전 과제는 오는 9월 세계 선수권 3연패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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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란, ‘역도 고향’ 고양시서 새출발
    • 입력 2007-02-20 21:46:56
    • 수정2007-02-20 22: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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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적 파문으로 두 달여 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장미란이 억대 연봉을 받고 고양시청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고양시는 지금의 장미란을 있게 한 산실과도 같은 곳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기분으로 고양시청이란 새 옷을 입은 장미란. 장미란이 유난히 환하게 웃음 짓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양시는 장미란이 역도 꿈나무 시절, 전병관 코치의 지도 아래 꿈을 키웠던 역도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인터뷰>장미란(고양시청) : "집이라든지, 도로라든지 볼 때는 처음 가본데는 낯설잖아요. 낯설고 이런데. 여긴 많이 익숙하니까 마음이 편한거 같아요." 장미란의 대성을 예견했던 전병관 감독은 제자와 내기를 했던 유쾌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인터뷰>전병관(2001년 장미란 코치) : "미란이가 처음 들어와서 2004년 올림픽에서 메달 딸 수 있다. 저하고 내기를 했거든요. 나는 딴다에 걸었고, 미란이는 못 딴다에 걸고. 결과적으로 내가 이겼죠. 메달을 땄으니까..." <녹취>장미란(고양시청) : "(어떤 내기요? 돈 내기 하셨나요?) 건 건 없어요. ㅎㅎ 내기만 했어요. 특별히 낸 건 없어요." 소속팀 이적 파문을 딛고 고양시청에 연착륙한 장미란. 아픈 만큼 성숙해진 장미란의 첫번째 도전 과제는 오는 9월 세계 선수권 3연패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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