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오리 농장서 7번째 ‘AI’ 발생

입력 2007.03.08 (22:16) 수정 2007.03.0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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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이번엔 충남 천안의 한 오리농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0일에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데이어 이번이 7번째입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곳은 충남 천안시 동면에 있는 한 종오리 농장입니다.

지난 6 일부터 이 농장의 오리 산란율이 떨어지고 폐사해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이 진단한 결과,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천안시 공무원 : "산란율이 떨어진 거죠. 알이, 산란율 하고 사료 섭취량이 줄어든 거죠."

지난해 11 월 전북 익산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을 시작으로 충남 아산과 천안 풍세, 지난달 10 일 경기도 안성에 이어 일곱 번째 AI 발병입니다.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은 지난 2003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천안 북면의 오리 농장과 같은 회사 소속입니다.

또 지난 1 월 AI가 발생한 천안 풍세면의 농장으로부터는 20 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농장 반경 500 m 안에 있는 4 농가, 3만 5천여 마리의 가금류를 모두 매몰 처리하기로 하고, 반경 10 km 경계지역에 있는 가름류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오리 농장에서는 최근 20여 일 사이 전남지역 6 개 농장에 오리 5만 9천여 마리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전남지역 해당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과 함께 AI의 추가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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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오리 농장서 7번째 ‘AI’ 발생
    • 입력 2007-03-08 21:07:23
    • 수정2007-03-08 2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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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이번엔 충남 천안의 한 오리농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0일에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데이어 이번이 7번째입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곳은 충남 천안시 동면에 있는 한 종오리 농장입니다. 지난 6 일부터 이 농장의 오리 산란율이 떨어지고 폐사해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이 진단한 결과,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천안시 공무원 : "산란율이 떨어진 거죠. 알이, 산란율 하고 사료 섭취량이 줄어든 거죠." 지난해 11 월 전북 익산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을 시작으로 충남 아산과 천안 풍세, 지난달 10 일 경기도 안성에 이어 일곱 번째 AI 발병입니다.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은 지난 2003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천안 북면의 오리 농장과 같은 회사 소속입니다. 또 지난 1 월 AI가 발생한 천안 풍세면의 농장으로부터는 20 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농장 반경 500 m 안에 있는 4 농가, 3만 5천여 마리의 가금류를 모두 매몰 처리하기로 하고, 반경 10 km 경계지역에 있는 가름류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오리 농장에서는 최근 20여 일 사이 전남지역 6 개 농장에 오리 5만 9천여 마리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전남지역 해당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과 함께 AI의 추가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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