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1월 치러진 미국 대학 수능시험, SAT가 결국 모두 무효처리됐습니다. 9백여명의 응시자는 재시험을 치르게 됐고 한국 시험의 신뢰도도 흔들리게 됐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27일, 한국에서 치러진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 SAT 성적은 모두 무효.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한달 넘게 진상조사에 나섰던 출제주관사 ETS의 최종 결론입니다.
시험 전에 몇몇 응시자가 문제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응시자 9백여 명은 재시험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녹취>1월에 시험 본 학생 : "또다시 SAT 보면 여러모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좀 당황스럽죠."
<녹취>1월에 시험 본 학생 : "내가 잘못한 것도 없고 다른 사람들 때문에 한국만 피해보고 다른 나라는 피해 안보고 그래서 많이 화났어요."
문제는 처음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의 한 외고에서 치러진 시험에선 단체로 부정 행위 의혹이 제기돼 시험 장소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시험 대행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시험 장소로 사용되는 몇몇 특목고가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설현수(교수/중앙대 교육학과) : "현재 SAT시험관리테스트 센터가 특목고에 집중됨으로 인해서 그에 따른 시험의 부작용 및 관리 감독의 소홀한 측면이 야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반복되는 시험 신뢰도 문제.
우리 학생들의 해외 대학 진학에 불이익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마저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지난 1월 치러진 미국 대학 수능시험, SAT가 결국 모두 무효처리됐습니다. 9백여명의 응시자는 재시험을 치르게 됐고 한국 시험의 신뢰도도 흔들리게 됐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27일, 한국에서 치러진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 SAT 성적은 모두 무효.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한달 넘게 진상조사에 나섰던 출제주관사 ETS의 최종 결론입니다.
시험 전에 몇몇 응시자가 문제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응시자 9백여 명은 재시험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녹취>1월에 시험 본 학생 : "또다시 SAT 보면 여러모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좀 당황스럽죠."
<녹취>1월에 시험 본 학생 : "내가 잘못한 것도 없고 다른 사람들 때문에 한국만 피해보고 다른 나라는 피해 안보고 그래서 많이 화났어요."
문제는 처음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의 한 외고에서 치러진 시험에선 단체로 부정 행위 의혹이 제기돼 시험 장소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시험 대행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시험 장소로 사용되는 몇몇 특목고가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설현수(교수/중앙대 교육학과) : "현재 SAT시험관리테스트 센터가 특목고에 집중됨으로 인해서 그에 따른 시험의 부작용 및 관리 감독의 소홀한 측면이 야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반복되는 시험 신뢰도 문제.
우리 학생들의 해외 대학 진학에 불이익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마저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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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 시험 무효 결정…시험 신뢰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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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09 21:17:43
<앵커 멘트>
지난 1월 치러진 미국 대학 수능시험, SAT가 결국 모두 무효처리됐습니다. 9백여명의 응시자는 재시험을 치르게 됐고 한국 시험의 신뢰도도 흔들리게 됐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27일, 한국에서 치러진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 SAT 성적은 모두 무효.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한달 넘게 진상조사에 나섰던 출제주관사 ETS의 최종 결론입니다.
시험 전에 몇몇 응시자가 문제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응시자 9백여 명은 재시험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녹취>1월에 시험 본 학생 : "또다시 SAT 보면 여러모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좀 당황스럽죠."
<녹취>1월에 시험 본 학생 : "내가 잘못한 것도 없고 다른 사람들 때문에 한국만 피해보고 다른 나라는 피해 안보고 그래서 많이 화났어요."
문제는 처음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의 한 외고에서 치러진 시험에선 단체로 부정 행위 의혹이 제기돼 시험 장소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시험 대행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시험 장소로 사용되는 몇몇 특목고가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설현수(교수/중앙대 교육학과) : "현재 SAT시험관리테스트 센터가 특목고에 집중됨으로 인해서 그에 따른 시험의 부작용 및 관리 감독의 소홀한 측면이 야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반복되는 시험 신뢰도 문제.
우리 학생들의 해외 대학 진학에 불이익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마저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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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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