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최고 부자’…한국인도 10명 포함

입력 2007.03.09 (22:18) 수정 2007.03.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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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07년 세계의 억만장자 순위명단에서 한국인은 10명이 포함됐습니다. 특이한것은 외국인은 거의 자수성가한 기업인반면 한국인은 대부분이 부를 대물림한 재벌 2.3세 였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산이 10억 달러, 9천4백억 원이 넘는 전 세계 부자는 모두 940여 명.

한국인은 10명이 포함됐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29억 달러, 2조 7천억 원으로 314위, 한국인 중 가장 높았습니다.

또 아들 이재용 전무와 신세계의 이명희, 정용진 모자 등 삼성 일가 4명이 포함됐습니다.

현대가에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가 순위에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롯데의 신동빈 부회장과 신동주 부사장 등 대부분이 재벌 2세, 3세였습니다.

반면, 세계 갑부들은 대부분 자수성가한 창업주나 투자가입니다.

부동의 1위는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13년째 정상입니다.

2위는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 3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슬림 헬루, 4위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잉그바르 캄프라드 일가, 5위는 인도 철강그룹 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러시아와 인도, 중국 갑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인터뷰>루이사 크롤(포브스 부편집인) : "인도와 중국의 부자가 크게 늘었습니다.인도는 14명, 중국은 13명이 새로 억만장자 명단에 들었습니다."

미국 방송인 오프라윈프리와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등 여성갑부는 전체의 9%정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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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 ‘최고 부자’…한국인도 10명 포함
    • 입력 2007-03-09 21:28:08
    • 수정2007-03-12 15: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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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07년 세계의 억만장자 순위명단에서 한국인은 10명이 포함됐습니다. 특이한것은 외국인은 거의 자수성가한 기업인반면 한국인은 대부분이 부를 대물림한 재벌 2.3세 였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산이 10억 달러, 9천4백억 원이 넘는 전 세계 부자는 모두 940여 명. 한국인은 10명이 포함됐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29억 달러, 2조 7천억 원으로 314위, 한국인 중 가장 높았습니다. 또 아들 이재용 전무와 신세계의 이명희, 정용진 모자 등 삼성 일가 4명이 포함됐습니다. 현대가에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가 순위에 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롯데의 신동빈 부회장과 신동주 부사장 등 대부분이 재벌 2세, 3세였습니다. 반면, 세계 갑부들은 대부분 자수성가한 창업주나 투자가입니다. 부동의 1위는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13년째 정상입니다. 2위는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 3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슬림 헬루, 4위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잉그바르 캄프라드 일가, 5위는 인도 철강그룹 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러시아와 인도, 중국 갑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인터뷰>루이사 크롤(포브스 부편집인) : "인도와 중국의 부자가 크게 늘었습니다.인도는 14명, 중국은 13명이 새로 억만장자 명단에 들었습니다." 미국 방송인 오프라윈프리와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등 여성갑부는 전체의 9%정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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