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바라데이 평양 도착…‘핵 폐기’ 논의
입력 2007.03.13 (22:22)
수정 2007.03.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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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13 합의에 따라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평양에 도착해 핵사찰 문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의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전세기편으로 오늘 오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관계자의 방북은 지난 2002년 말 북한이 사찰단을 추방한 이후 4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번 방북 기간 동안 IAEA 사찰단 규모와 활동범위, 영변 핵시설 폐쇄 봉인, 감시카메라 설치문제 등을 놓고 북측과 폭넓은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엘바라데이(IAEA 사무총장) : "북한은 영변 핵 시설을 폐쇄하고 미국은 테러 지원국 명단 삭제와 금융 제재 해제를 이행해야 합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또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원자력기구 복귀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로선 양측 모두 우호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영변이외의 핵시설까지 감시대상에 포함할 것인지를 놓고 양측이 갈등을 빚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책임자의 이번 방북은 북한의 핵 시설 수준과 2.13 합의 이행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일정을 마친 뒤 베이징으로 다시 돌아와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방북 결과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2.13 합의에 따라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평양에 도착해 핵사찰 문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의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전세기편으로 오늘 오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관계자의 방북은 지난 2002년 말 북한이 사찰단을 추방한 이후 4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번 방북 기간 동안 IAEA 사찰단 규모와 활동범위, 영변 핵시설 폐쇄 봉인, 감시카메라 설치문제 등을 놓고 북측과 폭넓은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엘바라데이(IAEA 사무총장) : "북한은 영변 핵 시설을 폐쇄하고 미국은 테러 지원국 명단 삭제와 금융 제재 해제를 이행해야 합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또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원자력기구 복귀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로선 양측 모두 우호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영변이외의 핵시설까지 감시대상에 포함할 것인지를 놓고 양측이 갈등을 빚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책임자의 이번 방북은 북한의 핵 시설 수준과 2.13 합의 이행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일정을 마친 뒤 베이징으로 다시 돌아와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방북 결과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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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바라데이 평양 도착…‘핵 폐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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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13 20:56:06
- 수정2007-03-13 23:03:43
<앵커 멘트>
2.13 합의에 따라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평양에 도착해 핵사찰 문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의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전세기편으로 오늘 오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관계자의 방북은 지난 2002년 말 북한이 사찰단을 추방한 이후 4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번 방북 기간 동안 IAEA 사찰단 규모와 활동범위, 영변 핵시설 폐쇄 봉인, 감시카메라 설치문제 등을 놓고 북측과 폭넓은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엘바라데이(IAEA 사무총장) : "북한은 영변 핵 시설을 폐쇄하고 미국은 테러 지원국 명단 삭제와 금융 제재 해제를 이행해야 합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또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원자력기구 복귀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로선 양측 모두 우호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영변이외의 핵시설까지 감시대상에 포함할 것인지를 놓고 양측이 갈등을 빚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책임자의 이번 방북은 북한의 핵 시설 수준과 2.13 합의 이행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일정을 마친 뒤 베이징으로 다시 돌아와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방북 결과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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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기자 cw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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