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하철도 터널공사를 하고 있는 강원도 태백의 한 마을에서 땅이 내려앉는 사고가 이달들어서만 3차례나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윤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 땅이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커다란 웅덩이가 생기고 높이 20미터의 소나무도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직경 6m, 물이 차 오르긴 했지만 깊이는 4.5m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9일에도 부근 밭에서 땅이 꺼지면서 깊이 2미터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달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있습니다.
<인터뷰>권오수 (솔안마을 주민): "여기서 원천적으로 땅속에 뭔 문제가 있다는게 증명이 된거 아녜요. 솔직히.. "
지반이 붕괴된 곳이 직선상으로 배치돼 있어 이 주택도 붕괴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해에도 마을 연못이 꺼지면서 물이 마르고 비닐하우스 지반이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마을 지하 2백여 미터에서는 7년 전부터 영동선 철도를 지하로 연결하기 위한 16km 길이의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터널 공사로 지반이 내려앉고 있다며 공사 중단과 이주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준균 (영동선 이설공사 현장소장):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서 점검을 하고 거기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잇단 지반 붕괴에 대한 원인 규명과 조치가 늦어질 경우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KBS 뉴스 윤진영입니다.
지하철도 터널공사를 하고 있는 강원도 태백의 한 마을에서 땅이 내려앉는 사고가 이달들어서만 3차례나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윤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 땅이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커다란 웅덩이가 생기고 높이 20미터의 소나무도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직경 6m, 물이 차 오르긴 했지만 깊이는 4.5m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9일에도 부근 밭에서 땅이 꺼지면서 깊이 2미터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달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있습니다.
<인터뷰>권오수 (솔안마을 주민): "여기서 원천적으로 땅속에 뭔 문제가 있다는게 증명이 된거 아녜요. 솔직히.. "
지반이 붕괴된 곳이 직선상으로 배치돼 있어 이 주택도 붕괴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해에도 마을 연못이 꺼지면서 물이 마르고 비닐하우스 지반이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마을 지하 2백여 미터에서는 7년 전부터 영동선 철도를 지하로 연결하기 위한 16km 길이의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터널 공사로 지반이 내려앉고 있다며 공사 중단과 이주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준균 (영동선 이설공사 현장소장):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서 점검을 하고 거기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잇단 지반 붕괴에 대한 원인 규명과 조치가 늦어질 경우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KBS 뉴스 윤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동선 철도공사 현장 잇단 지반 붕괴
-
- 입력 2007-03-14 21:27:25
<앵커 멘트>
지하철도 터널공사를 하고 있는 강원도 태백의 한 마을에서 땅이 내려앉는 사고가 이달들어서만 3차례나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윤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 땅이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커다란 웅덩이가 생기고 높이 20미터의 소나무도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직경 6m, 물이 차 오르긴 했지만 깊이는 4.5m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9일에도 부근 밭에서 땅이 꺼지면서 깊이 2미터의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달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있습니다.
<인터뷰>권오수 (솔안마을 주민): "여기서 원천적으로 땅속에 뭔 문제가 있다는게 증명이 된거 아녜요. 솔직히.. "
지반이 붕괴된 곳이 직선상으로 배치돼 있어 이 주택도 붕괴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해에도 마을 연못이 꺼지면서 물이 마르고 비닐하우스 지반이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마을 지하 2백여 미터에서는 7년 전부터 영동선 철도를 지하로 연결하기 위한 16km 길이의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터널 공사로 지반이 내려앉고 있다며 공사 중단과 이주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준균 (영동선 이설공사 현장소장):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서 점검을 하고 거기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잇단 지반 붕괴에 대한 원인 규명과 조치가 늦어질 경우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KBS 뉴스 윤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