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은 이제 시한을 열흘 정도 남겨두고 고위급 담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다른 FTA 체결국에 주는 개방혜택을 서로 똑같이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체 160여 개 쟁점 가운데 이제 남은 쟁점은 60개 정도.
두 나라 간의 의견 차이가 큰 그야말로 핵심 중의 핵심 쟁점들입니다.
하지만 두 나라 대표의 생각은 아직은 낙관적입니다.
<녹취>김종훈(한국 측 수석대표) : "이제 먼길을 왔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녹취>웬디 커틀러(미국 측 수석대표) :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이번 주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위급 협상 첫날, 한-미 두 나라는 다른 FTA 체결국에 주는 개방 혜택을 서로 똑같이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한-미 FTA 때 개방하지 않았던 분야를 앞으로 중국이나 EU와 FTA를 체결할 때 추가로 개방하면 미국에도 함께 소급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녹취>이혜민(한.미 FTA 기획단장) : "미래시점에서 서로 최혜국 대우를 해 주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봤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와 무역구제 등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두 나라의 의견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섬유 분과 협상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이곳 미 무역대표부에서 따로 열립니다.
하지만 섬유 분과 협상결과도 낙관하기는 여렵습니다.
결국 사실상 마지막 큰 틀의 주고받기는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통상 장관급 협상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자국이 아닌 상대국에서 통상협상의 마무리 회담을 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한미 FTA 협상은 이제 시한을 열흘 정도 남겨두고 고위급 담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다른 FTA 체결국에 주는 개방혜택을 서로 똑같이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체 160여 개 쟁점 가운데 이제 남은 쟁점은 60개 정도.
두 나라 간의 의견 차이가 큰 그야말로 핵심 중의 핵심 쟁점들입니다.
하지만 두 나라 대표의 생각은 아직은 낙관적입니다.
<녹취>김종훈(한국 측 수석대표) : "이제 먼길을 왔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녹취>웬디 커틀러(미국 측 수석대표) :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이번 주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위급 협상 첫날, 한-미 두 나라는 다른 FTA 체결국에 주는 개방 혜택을 서로 똑같이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한-미 FTA 때 개방하지 않았던 분야를 앞으로 중국이나 EU와 FTA를 체결할 때 추가로 개방하면 미국에도 함께 소급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녹취>이혜민(한.미 FTA 기획단장) : "미래시점에서 서로 최혜국 대우를 해 주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봤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와 무역구제 등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두 나라의 의견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섬유 분과 협상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이곳 미 무역대표부에서 따로 열립니다.
하지만 섬유 분과 협상결과도 낙관하기는 여렵습니다.
결국 사실상 마지막 큰 틀의 주고받기는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통상 장관급 협상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자국이 아닌 상대국에서 통상협상의 마무리 회담을 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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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막바지, 고위급 담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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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20 21:19:07
<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은 이제 시한을 열흘 정도 남겨두고 고위급 담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다른 FTA 체결국에 주는 개방혜택을 서로 똑같이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체 160여 개 쟁점 가운데 이제 남은 쟁점은 60개 정도.
두 나라 간의 의견 차이가 큰 그야말로 핵심 중의 핵심 쟁점들입니다.
하지만 두 나라 대표의 생각은 아직은 낙관적입니다.
<녹취>김종훈(한국 측 수석대표) : "이제 먼길을 왔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녹취>웬디 커틀러(미국 측 수석대표) :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이번 주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위급 협상 첫날, 한-미 두 나라는 다른 FTA 체결국에 주는 개방 혜택을 서로 똑같이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한-미 FTA 때 개방하지 않았던 분야를 앞으로 중국이나 EU와 FTA를 체결할 때 추가로 개방하면 미국에도 함께 소급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녹취>이혜민(한.미 FTA 기획단장) : "미래시점에서 서로 최혜국 대우를 해 주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봤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와 무역구제 등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두 나라의 의견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섬유 분과 협상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이곳 미 무역대표부에서 따로 열립니다.
하지만 섬유 분과 협상결과도 낙관하기는 여렵습니다.
결국 사실상 마지막 큰 틀의 주고받기는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통상 장관급 협상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자국이 아닌 상대국에서 통상협상의 마무리 회담을 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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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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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FTA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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