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 최고 점수 ‘환상 연기’

입력 2007.03.23 (22:22) 수정 2007.03.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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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요정 김연아가 피겨사에 새 장을 열었습니다.

세계 피겨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사상 최고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도쿄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였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훈련부족에도 불구하고, 3회전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상쾌한 출발을 한 김연아.

김연아는 고난도의 점프에 특유에 예술성까지 은반위에 흩뿌리며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깨끗하고 높은 점프에 함성이 쏟아졌고, 살아있는 표정연기에는 박수갈채가 이어졌습니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를 마친 김연아는 만족한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답례했습니다.

기술 요소 점수에서 무려 41.49점을 받으며 쇼트 프로그램 합계 71.95점을 얻은 김연아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의 안도 미키는 67.98점으로 2위에 오른 반면,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는 3회전 연속점프에서 실수해 순위권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먼저 연기한 김연아가 높은 점수를 받은 데 대한 부담감이 커 보였습니다.

일본 홈팬들까지 매료시킨 김연아는, 내일 상위 스물 네명이 출전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국 피겨의 새 역사 창조에 나설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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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세계 최고 점수 ‘환상 연기’
    • 입력 2007-03-23 21:42:13
    • 수정2007-03-23 2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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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요정 김연아가 피겨사에 새 장을 열었습니다. 세계 피겨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사상 최고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도쿄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였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훈련부족에도 불구하고, 3회전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상쾌한 출발을 한 김연아. 김연아는 고난도의 점프에 특유에 예술성까지 은반위에 흩뿌리며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깨끗하고 높은 점프에 함성이 쏟아졌고, 살아있는 표정연기에는 박수갈채가 이어졌습니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를 마친 김연아는 만족한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답례했습니다. 기술 요소 점수에서 무려 41.49점을 받으며 쇼트 프로그램 합계 71.95점을 얻은 김연아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의 안도 미키는 67.98점으로 2위에 오른 반면,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는 3회전 연속점프에서 실수해 순위권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먼저 연기한 김연아가 높은 점수를 받은 데 대한 부담감이 커 보였습니다. 일본 홈팬들까지 매료시킨 김연아는, 내일 상위 스물 네명이 출전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국 피겨의 새 역사 창조에 나설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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