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규모 6.9의 강진이 일본을 강타했습니다.
주택 수백 채가 무너졌는데, 인명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김대회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42분. 일본 이시가와현의 노토 반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워낙 강한 진동에 여기저기서 집들이 폭삭 주저앉는 등 주택 350여 채가 붕괴됐습니다.
<녹취> "TV가 떨어지는 것만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녹취> "60년간 여기서 살았는데 이렇게 큰 지진은 처음입니다."
또 공항 활주로에 균열이 생겼고 유도등이 부서져 공항이 폐쇄됐으며 신칸센도 한 때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강진으로 도로 곳곳의 아스팔트가 갈라졌고 국도에서는 산사태가 나 바위 덩어리가 도로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 지진으로 집 정원에 있던 석등이 여러 동강나 쓰러졌습니다.
이 석등에 깔려 52살의 주부 1명이 숨졌고 모두 17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녹취>하치미네 (일 기상청 지진감시과장): "진도 6약이나 5강의 강한 진동이 관측 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해안지역에 지진 해일 주의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일본 방재과학연구소는 지진계에 관측된 데이터로 보면 이번 지진의 흔들림 정도가 고베 대지진 때와 맞먹을 정도로 강했지만 대도시 지역이 아닌 해안가에서 일어나 피해는 강도에 비해 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강진 발생 후 6시간 동안 모두 99차례의 여진이 온 만큼 여진에 의한 주택 붕괴가 우려된다며 경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규모 6.9의 강진이 일본을 강타했습니다.
주택 수백 채가 무너졌는데, 인명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김대회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42분. 일본 이시가와현의 노토 반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워낙 강한 진동에 여기저기서 집들이 폭삭 주저앉는 등 주택 350여 채가 붕괴됐습니다.
<녹취> "TV가 떨어지는 것만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녹취> "60년간 여기서 살았는데 이렇게 큰 지진은 처음입니다."
또 공항 활주로에 균열이 생겼고 유도등이 부서져 공항이 폐쇄됐으며 신칸센도 한 때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강진으로 도로 곳곳의 아스팔트가 갈라졌고 국도에서는 산사태가 나 바위 덩어리가 도로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 지진으로 집 정원에 있던 석등이 여러 동강나 쓰러졌습니다.
이 석등에 깔려 52살의 주부 1명이 숨졌고 모두 17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녹취>하치미네 (일 기상청 지진감시과장): "진도 6약이나 5강의 강한 진동이 관측 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해안지역에 지진 해일 주의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일본 방재과학연구소는 지진계에 관측된 데이터로 보면 이번 지진의 흔들림 정도가 고베 대지진 때와 맞먹을 정도로 강했지만 대도시 지역이 아닌 해안가에서 일어나 피해는 강도에 비해 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강진 발생 후 6시간 동안 모두 99차례의 여진이 온 만큼 여진에 의한 주택 붕괴가 우려된다며 경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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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규모 6.9 강진…1명 사망·170여 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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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25 21:03:23
<앵커 멘트>
규모 6.9의 강진이 일본을 강타했습니다.
주택 수백 채가 무너졌는데, 인명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김대회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42분. 일본 이시가와현의 노토 반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워낙 강한 진동에 여기저기서 집들이 폭삭 주저앉는 등 주택 350여 채가 붕괴됐습니다.
<녹취> "TV가 떨어지는 것만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녹취> "60년간 여기서 살았는데 이렇게 큰 지진은 처음입니다."
또 공항 활주로에 균열이 생겼고 유도등이 부서져 공항이 폐쇄됐으며 신칸센도 한 때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강진으로 도로 곳곳의 아스팔트가 갈라졌고 국도에서는 산사태가 나 바위 덩어리가 도로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 지진으로 집 정원에 있던 석등이 여러 동강나 쓰러졌습니다.
이 석등에 깔려 52살의 주부 1명이 숨졌고 모두 17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녹취>하치미네 (일 기상청 지진감시과장): "진도 6약이나 5강의 강한 진동이 관측 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해안지역에 지진 해일 주의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일본 방재과학연구소는 지진계에 관측된 데이터로 보면 이번 지진의 흔들림 정도가 고베 대지진 때와 맞먹을 정도로 강했지만 대도시 지역이 아닌 해안가에서 일어나 피해는 강도에 비해 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강진 발생 후 6시간 동안 모두 99차례의 여진이 온 만큼 여진에 의한 주택 붕괴가 우려된다며 경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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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회 기자 jis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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