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마지막 담판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남은 쟁점과 협상 전망을 범기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최종 담판을 하루 앞두고 오늘 우리나라에 온 미국 협상단,
미 의회가 부여한 협상 시한 안에 타결하겠다는 뜻은 여전히 강합니다.
<녹취> 카란 바티아(USTR 부대표): "아직 풀어야 할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이번 주 내에 합의를 이루기 위해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핵심 쟁점은 10개 안팎, 이 가운데 한국 측이 가장 공세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와 섬유의 관세 철폐입니다.
반면, 미국 측은 농산물 관세 철폐와 의약품 특허권 연장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한국 쪽 일부 정치권과 민간단체들은 쌀과 쇠고기 시장의 개방 확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문경식(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끝까지 농업에 대해서 양보를 하면은 FTA에 대한 무효 선언을 하고 투쟁할 수밖에 없다, 그런 입장입니다."
미국 쪽 의회와 업계도 한국의 자동차와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 없이는 FTA 체결도 없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힐 정돕니다.
자칫 협상 자체를 깰 수도 있는 결정적인 장애물입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닷새 남짓, 두 나라 협상단은 일단 협상의 끝을 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합의가 어려운 부분은 뒤로 미뤄두고 타결을 선언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마지막 담판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남은 쟁점과 협상 전망을 범기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최종 담판을 하루 앞두고 오늘 우리나라에 온 미국 협상단,
미 의회가 부여한 협상 시한 안에 타결하겠다는 뜻은 여전히 강합니다.
<녹취> 카란 바티아(USTR 부대표): "아직 풀어야 할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이번 주 내에 합의를 이루기 위해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핵심 쟁점은 10개 안팎, 이 가운데 한국 측이 가장 공세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와 섬유의 관세 철폐입니다.
반면, 미국 측은 농산물 관세 철폐와 의약품 특허권 연장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한국 쪽 일부 정치권과 민간단체들은 쌀과 쇠고기 시장의 개방 확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문경식(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끝까지 농업에 대해서 양보를 하면은 FTA에 대한 무효 선언을 하고 투쟁할 수밖에 없다, 그런 입장입니다."
미국 쪽 의회와 업계도 한국의 자동차와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 없이는 FTA 체결도 없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힐 정돕니다.
자칫 협상 자체를 깰 수도 있는 결정적인 장애물입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닷새 남짓, 두 나라 협상단은 일단 협상의 끝을 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합의가 어려운 부분은 뒤로 미뤄두고 타결을 선언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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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내일부터 마지막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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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25 21:09:15
<앵커 멘트>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마지막 담판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남은 쟁점과 협상 전망을 범기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최종 담판을 하루 앞두고 오늘 우리나라에 온 미국 협상단,
미 의회가 부여한 협상 시한 안에 타결하겠다는 뜻은 여전히 강합니다.
<녹취> 카란 바티아(USTR 부대표): "아직 풀어야 할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이번 주 내에 합의를 이루기 위해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핵심 쟁점은 10개 안팎, 이 가운데 한국 측이 가장 공세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와 섬유의 관세 철폐입니다.
반면, 미국 측은 농산물 관세 철폐와 의약품 특허권 연장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한국 쪽 일부 정치권과 민간단체들은 쌀과 쇠고기 시장의 개방 확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문경식(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끝까지 농업에 대해서 양보를 하면은 FTA에 대한 무효 선언을 하고 투쟁할 수밖에 없다, 그런 입장입니다."
미국 쪽 의회와 업계도 한국의 자동차와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 없이는 FTA 체결도 없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힐 정돕니다.
자칫 협상 자체를 깰 수도 있는 결정적인 장애물입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닷새 남짓, 두 나라 협상단은 일단 협상의 끝을 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합의가 어려운 부분은 뒤로 미뤄두고 타결을 선언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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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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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FTA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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