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펠프스와 200m 결승 격돌
입력 2007.03.26 (22:25)
수정 2007.03.26 (22: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200미터에도 결승에 진출해 또 한번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의 펠프스선수와 내일 펼치게 될 꿈의 대결이 궁금해집니다. 멜버른에서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시 한번 25m의 기적을 연상시키며 박태환이 세기의 대결을 성사시켰습니다.
자유형 200m준결승에서 0.69초로 출발 반응속도는 가장 빨랐지만, 박태환은 150m까지 후겐반트를 뒤따랐고, 마지막 50m에서 결승 진출을 확신한 뒤에는 체력을 조절하는 침착함까지 보여줬습니다.
1분47초83, 전체 5위로 결승에 오른 박태환은 아테네올림픽 6관왕, 미국의 펠프스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박태환은 200m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스타와의 운명적인 맞대결을 결코 피하지 않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국가대표): "펠프스나 호벤반트 선수도 있으니까 좋은 경기해서 멋진 플레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박태환이 과연 400m에서 해캣을 물리치고 중장거리 왕국, 호주를 무너뜨린 것처럼, 단거리의 제왕 펠프스까지 꺾고 미국의 아성마저 허물 수 있을지 세계수영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전체 2위로 나란히 결승에 오른 펠프스도 이번 대회 8관왕이 목표인 만큼, 혜성같이 등장한 17살 수영 신동 박태환에 발목을 잡힐 수 없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펠프스(미국 수영 국가대표): "호벤반트와 박태환이란 훌륭한 도전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좋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박태환과 펠프스의 세기의 대결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세계는 지금 세계 수영의 판도를 단번에 뒤흔든 무서운 10대 박태환의 기적 같은 승부를 다시 한번 기대하고 있습니다.
멜버른에서 KBS 뉴스 김완숩니다.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200미터에도 결승에 진출해 또 한번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의 펠프스선수와 내일 펼치게 될 꿈의 대결이 궁금해집니다. 멜버른에서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시 한번 25m의 기적을 연상시키며 박태환이 세기의 대결을 성사시켰습니다.
자유형 200m준결승에서 0.69초로 출발 반응속도는 가장 빨랐지만, 박태환은 150m까지 후겐반트를 뒤따랐고, 마지막 50m에서 결승 진출을 확신한 뒤에는 체력을 조절하는 침착함까지 보여줬습니다.
1분47초83, 전체 5위로 결승에 오른 박태환은 아테네올림픽 6관왕, 미국의 펠프스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박태환은 200m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스타와의 운명적인 맞대결을 결코 피하지 않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국가대표): "펠프스나 호벤반트 선수도 있으니까 좋은 경기해서 멋진 플레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박태환이 과연 400m에서 해캣을 물리치고 중장거리 왕국, 호주를 무너뜨린 것처럼, 단거리의 제왕 펠프스까지 꺾고 미국의 아성마저 허물 수 있을지 세계수영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전체 2위로 나란히 결승에 오른 펠프스도 이번 대회 8관왕이 목표인 만큼, 혜성같이 등장한 17살 수영 신동 박태환에 발목을 잡힐 수 없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펠프스(미국 수영 국가대표): "호벤반트와 박태환이란 훌륭한 도전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좋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박태환과 펠프스의 세기의 대결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세계는 지금 세계 수영의 판도를 단번에 뒤흔든 무서운 10대 박태환의 기적 같은 승부를 다시 한번 기대하고 있습니다.
멜버른에서 KBS 뉴스 김완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태환, 펠프스와 200m 결승 격돌
-
- 입력 2007-03-26 20:58:28
- 수정2007-03-26 22:35:24
<앵커 멘트>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200미터에도 결승에 진출해 또 한번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의 펠프스선수와 내일 펼치게 될 꿈의 대결이 궁금해집니다. 멜버른에서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시 한번 25m의 기적을 연상시키며 박태환이 세기의 대결을 성사시켰습니다.
자유형 200m준결승에서 0.69초로 출발 반응속도는 가장 빨랐지만, 박태환은 150m까지 후겐반트를 뒤따랐고, 마지막 50m에서 결승 진출을 확신한 뒤에는 체력을 조절하는 침착함까지 보여줬습니다.
1분47초83, 전체 5위로 결승에 오른 박태환은 아테네올림픽 6관왕, 미국의 펠프스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박태환은 200m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스타와의 운명적인 맞대결을 결코 피하지 않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국가대표): "펠프스나 호벤반트 선수도 있으니까 좋은 경기해서 멋진 플레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박태환이 과연 400m에서 해캣을 물리치고 중장거리 왕국, 호주를 무너뜨린 것처럼, 단거리의 제왕 펠프스까지 꺾고 미국의 아성마저 허물 수 있을지 세계수영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전체 2위로 나란히 결승에 오른 펠프스도 이번 대회 8관왕이 목표인 만큼, 혜성같이 등장한 17살 수영 신동 박태환에 발목을 잡힐 수 없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펠프스(미국 수영 국가대표): "호벤반트와 박태환이란 훌륭한 도전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좋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박태환과 펠프스의 세기의 대결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세계는 지금 세계 수영의 판도를 단번에 뒤흔든 무서운 10대 박태환의 기적 같은 승부를 다시 한번 기대하고 있습니다.
멜버른에서 KBS 뉴스 김완숩니다.
-
-
김완수 기자 kbsace@kbs.co.kr
김완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세계 정복' 박태환, 끝없는 도전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