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렇게 등급제로 바뀌면서 이번 수능시험은 난이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변별력을 확보하는것이 최대 관건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승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수능 성적표에서 9등급은 영역별, 과목별로 나눠 표시됩니다.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까지는 1등급이 부여되고, 일정한 등급비율에 따라 2, 3등급 등으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시험이 지나치게 쉽거나 어렵게 출제될 경우 만점자나 동점자를 많이 만들게 되고, 특정 등급이 없어지는 등 엄청난 혼란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2006학년도에서는 물리 I 한 과목에서 2005학년도는 윤리와 한국지리 등 4과목에서 2등급이 없었습니다.
특히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 간 난이도 조절은 변별력 확보의 관건입니다.
<인터뷰>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탐구영역의 문항수가 20문항인데 이를 9개 등급으로 나누는 것이 쉽지 않다. 기술적으로 대단히 어렵다."
교육부는 올 수능의 변별력은 문제가 없다며 자신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와 대학의 반응은 조금 다릅니다.
일선 고교는 응시자 수가 많은 과목은 상대적으로 높은 등급 받기가 유리하다는 쏠림 때문에 비인기 과목의 변별력 확보를 우려합니다.
<인터뷰>박규창 (선정고등학교 연구부장): "전년도 과목에 응시생이 많이 신청했는가를 따져 봅니다."
인원수가 많다는 얘기는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대학들은 일찌감치 수능 등급제의 변별력을 보완하기 위해 영역별 가중치를 주거나 점수를 부여하는 등 자체 선발원칙을 만들었습니다.
일부 사립대가 수능전형선발을 확대한 가운데 수능 난이도 조절이 올 대입정책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깁니다..
이렇게 등급제로 바뀌면서 이번 수능시험은 난이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변별력을 확보하는것이 최대 관건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승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수능 성적표에서 9등급은 영역별, 과목별로 나눠 표시됩니다.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까지는 1등급이 부여되고, 일정한 등급비율에 따라 2, 3등급 등으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시험이 지나치게 쉽거나 어렵게 출제될 경우 만점자나 동점자를 많이 만들게 되고, 특정 등급이 없어지는 등 엄청난 혼란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2006학년도에서는 물리 I 한 과목에서 2005학년도는 윤리와 한국지리 등 4과목에서 2등급이 없었습니다.
특히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 간 난이도 조절은 변별력 확보의 관건입니다.
<인터뷰>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탐구영역의 문항수가 20문항인데 이를 9개 등급으로 나누는 것이 쉽지 않다. 기술적으로 대단히 어렵다."
교육부는 올 수능의 변별력은 문제가 없다며 자신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와 대학의 반응은 조금 다릅니다.
일선 고교는 응시자 수가 많은 과목은 상대적으로 높은 등급 받기가 유리하다는 쏠림 때문에 비인기 과목의 변별력 확보를 우려합니다.
<인터뷰>박규창 (선정고등학교 연구부장): "전년도 과목에 응시생이 많이 신청했는가를 따져 봅니다."
인원수가 많다는 얘기는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대학들은 일찌감치 수능 등급제의 변별력을 보완하기 위해 영역별 가중치를 주거나 점수를 부여하는 등 자체 선발원칙을 만들었습니다.
일부 사립대가 수능전형선발을 확대한 가운데 수능 난이도 조절이 올 대입정책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깁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변별력 확보’가 최대 관건
-
- 입력 2007-03-26 21:07:12
<앵커 멘트>
이렇게 등급제로 바뀌면서 이번 수능시험은 난이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변별력을 확보하는것이 최대 관건이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승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수능 성적표에서 9등급은 영역별, 과목별로 나눠 표시됩니다.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까지는 1등급이 부여되고, 일정한 등급비율에 따라 2, 3등급 등으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시험이 지나치게 쉽거나 어렵게 출제될 경우 만점자나 동점자를 많이 만들게 되고, 특정 등급이 없어지는 등 엄청난 혼란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2006학년도에서는 물리 I 한 과목에서 2005학년도는 윤리와 한국지리 등 4과목에서 2등급이 없었습니다.
특히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 간 난이도 조절은 변별력 확보의 관건입니다.
<인터뷰>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탐구영역의 문항수가 20문항인데 이를 9개 등급으로 나누는 것이 쉽지 않다. 기술적으로 대단히 어렵다."
교육부는 올 수능의 변별력은 문제가 없다며 자신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와 대학의 반응은 조금 다릅니다.
일선 고교는 응시자 수가 많은 과목은 상대적으로 높은 등급 받기가 유리하다는 쏠림 때문에 비인기 과목의 변별력 확보를 우려합니다.
<인터뷰>박규창 (선정고등학교 연구부장): "전년도 과목에 응시생이 많이 신청했는가를 따져 봅니다."
인원수가 많다는 얘기는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대학들은 일찌감치 수능 등급제의 변별력을 보완하기 위해 영역별 가중치를 주거나 점수를 부여하는 등 자체 선발원칙을 만들었습니다.
일부 사립대가 수능전형선발을 확대한 가운데 수능 난이도 조절이 올 대입정책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깁니다..
-
-
이승기 기자 seungki@kbs.co.kr
이승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