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반대 심야 기습 시위

입력 2007.03.31 (08:19) 수정 2007.03.31 (08: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한미 FTA 체결을 반대하는 시민 사회단체들은 오늘 새벽까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청와대를 목표로 거리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천여 명이 모인 한미 FTA 반대 촛불 문화제.

10시 반, 문화제가 마무리될 즈음,시위대는 세종로로 뛰어들어 청와대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미국대사관 앞에서 버스로 장벽을 만들어 시위대의 진출을 가로막자, 시위대 7백여 명은 경복궁 쪽으로 옮겨 다시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인터뷰>오민혜(시위 참가자):"졸속적이고 비민주적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나면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타결된 협상은 전면 무효화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위가 계속되면서 사직로 양방향 차량운행이 중단되는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새벽 1시까지 농성을 벌이다가 자진 해산했습니다.

한미FTA반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한미 FTA 반대 시위 강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FTA 반대 심야 기습 시위
    • 입력 2007-03-31 07:50:26
    • 수정2007-03-31 08:31:09
    뉴스광장
<앵커 멘트>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한미 FTA 체결을 반대하는 시민 사회단체들은 오늘 새벽까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청와대를 목표로 거리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천여 명이 모인 한미 FTA 반대 촛불 문화제. 10시 반, 문화제가 마무리될 즈음,시위대는 세종로로 뛰어들어 청와대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미국대사관 앞에서 버스로 장벽을 만들어 시위대의 진출을 가로막자, 시위대 7백여 명은 경복궁 쪽으로 옮겨 다시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인터뷰>오민혜(시위 참가자):"졸속적이고 비민주적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나면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타결된 협상은 전면 무효화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위가 계속되면서 사직로 양방향 차량운행이 중단되는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새벽 1시까지 농성을 벌이다가 자진 해산했습니다. 한미FTA반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한미 FTA 반대 시위 강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