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두 비상

입력 2000.11.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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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붉은 반점이 피어오르면 밤새도록 가려움증에 시달려 끝내는 흔적을 남기고야 마는 작은 마마.
이 수두가 요즘 어린이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두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또 각별히 주의시키셔야 하겠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로 벌써 나흘째 유치원에 결석한 소정이, 가슴과 등은 물론 얼굴에도 붉은 반점이 피어올랐습니다.
밤에는 온몸이 가려워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합니다.
⊙나덕임(소정이 어머니): 열이 막 나면서 빨갛게 발진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물집이 잡히고요...
⊙기자: 소정이와 같은 증세로 이 소아과를 찾는 어린이는 하루 평균 6명, 주로 봄에 퍼지는 것으로 알려진 수두가 요즘에는 겨울에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양재호(소아과 전문의): 수두는 모든 바이러스 질환 중에서 거의 95에서 100% 전염되는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습니다.
⊙기자: 수두의 초기증상은 고열이 나고, 목이 아프는 등 감기와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요즘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수두로 결석하는 어린이가 늘고 있습니다.
⊙박신애(어린이집 원장): 15명에서 한두 명 정도 수두 앓다가 그 아이가 나을 무렵 때부터 또 다른 아이들이 또...
⊙기자: 수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예방접종부터 하고, 늘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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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수두 비상
    • 입력 2000-11-22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붉은 반점이 피어오르면 밤새도록 가려움증에 시달려 끝내는 흔적을 남기고야 마는 작은 마마. 이 수두가 요즘 어린이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두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또 각별히 주의시키셔야 하겠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로 벌써 나흘째 유치원에 결석한 소정이, 가슴과 등은 물론 얼굴에도 붉은 반점이 피어올랐습니다. 밤에는 온몸이 가려워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합니다. ⊙나덕임(소정이 어머니): 열이 막 나면서 빨갛게 발진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물집이 잡히고요... ⊙기자: 소정이와 같은 증세로 이 소아과를 찾는 어린이는 하루 평균 6명, 주로 봄에 퍼지는 것으로 알려진 수두가 요즘에는 겨울에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양재호(소아과 전문의): 수두는 모든 바이러스 질환 중에서 거의 95에서 100% 전염되는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습니다. ⊙기자: 수두의 초기증상은 고열이 나고, 목이 아프는 등 감기와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요즘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수두로 결석하는 어린이가 늘고 있습니다. ⊙박신애(어린이집 원장): 15명에서 한두 명 정도 수두 앓다가 그 아이가 나을 무렵 때부터 또 다른 아이들이 또... ⊙기자: 수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예방접종부터 하고, 늘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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