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은 어버이 날이지만 지식이 있어도 찾아오지 않아 쓸쓸하기만한 부모가 있습니다.
어버이날이 더 서러운 이웃들을 이중근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중풍으로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62살 안 모 씨.
입원 열흘이 돼 가지만 찾아오는 가족은 한명도 없습니다.
4년 전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뜬 뒤로 자식들에게 버림받았다고 합니다.
안씨는 시부모와 남편 병치레로 가산을 탕진했다는 것이 버림받은 이유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안 모 씨 : "막내아들 청첩장을 받았는 데, 제 이름은 빼고 형하고 형수 이름을 넣었더라구요."
안씨는 요즘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하루하루 힘겹게 지내고 있습니다.
서울시 개화동의 한 양로원.
이 곳에도 가족이 있지만 남의 도움이 필요한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달아준 카네이션을 가슴에 꽂고 즐거워하는 할머니들.
여기서 생활하는 할머니 대부분은 가족이 있지만 발길을 끊은지 오래입니다.
<인터뷰>송 모 할머니 : "오늘 같은 날이나 명절날이나 이럴때가 제일 보고 싶어요.. 영 찾아오질 않네.."
65세 이상 홀로사는 노인은 지난 2001년 59만여 명에서 2년마다 10만 명 꼴로 늘어, 올해는 88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만큼 어버이 날이 더 서러운 노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오늘은 어버이 날이지만 지식이 있어도 찾아오지 않아 쓸쓸하기만한 부모가 있습니다.
어버이날이 더 서러운 이웃들을 이중근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중풍으로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62살 안 모 씨.
입원 열흘이 돼 가지만 찾아오는 가족은 한명도 없습니다.
4년 전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뜬 뒤로 자식들에게 버림받았다고 합니다.
안씨는 시부모와 남편 병치레로 가산을 탕진했다는 것이 버림받은 이유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안 모 씨 : "막내아들 청첩장을 받았는 데, 제 이름은 빼고 형하고 형수 이름을 넣었더라구요."
안씨는 요즘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하루하루 힘겹게 지내고 있습니다.
서울시 개화동의 한 양로원.
이 곳에도 가족이 있지만 남의 도움이 필요한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달아준 카네이션을 가슴에 꽂고 즐거워하는 할머니들.
여기서 생활하는 할머니 대부분은 가족이 있지만 발길을 끊은지 오래입니다.
<인터뷰>송 모 할머니 : "오늘 같은 날이나 명절날이나 이럴때가 제일 보고 싶어요.. 영 찾아오질 않네.."
65세 이상 홀로사는 노인은 지난 2001년 59만여 명에서 2년마다 10만 명 꼴로 늘어, 올해는 88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만큼 어버이 날이 더 서러운 노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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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 더 쓸쓸한 어버이들
-
- 입력 2007-05-08 21:17:13
<앵커 멘트>
오늘은 어버이 날이지만 지식이 있어도 찾아오지 않아 쓸쓸하기만한 부모가 있습니다.
어버이날이 더 서러운 이웃들을 이중근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중풍으로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62살 안 모 씨.
입원 열흘이 돼 가지만 찾아오는 가족은 한명도 없습니다.
4년 전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뜬 뒤로 자식들에게 버림받았다고 합니다.
안씨는 시부모와 남편 병치레로 가산을 탕진했다는 것이 버림받은 이유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안 모 씨 : "막내아들 청첩장을 받았는 데, 제 이름은 빼고 형하고 형수 이름을 넣었더라구요."
안씨는 요즘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하루하루 힘겹게 지내고 있습니다.
서울시 개화동의 한 양로원.
이 곳에도 가족이 있지만 남의 도움이 필요한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달아준 카네이션을 가슴에 꽂고 즐거워하는 할머니들.
여기서 생활하는 할머니 대부분은 가족이 있지만 발길을 끊은지 오래입니다.
<인터뷰>송 모 할머니 : "오늘 같은 날이나 명절날이나 이럴때가 제일 보고 싶어요.. 영 찾아오질 않네.."
65세 이상 홀로사는 노인은 지난 2001년 59만여 명에서 2년마다 10만 명 꼴로 늘어, 올해는 88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만큼 어버이 날이 더 서러운 노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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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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