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시대 아버지를 다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바로 서면 가정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자녀를 건강하게 키워내는 아버지의 힘에 대해 박석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2년 전까지만 해도 게임에 중독돼 시험점수는 30점대를 헤매던 아들.
참다 못 해 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가 상담소를 찾았을때 첫 과제로 아들이 사랑스러운 이유를 써내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윤재(아버지) : "막 지어내기 시작했어요 자는 얼굴이 사랑스럽다. 내가 진심으로 아들을 사랑하지 않고 있구나..."
며칠 뒤 물건을 훔치다 붙잡힌 아들을 아버지는 처음으로 감싸며 대신 용서를 구했습니다.
<인터뷰> 이금성(아들/고1) : "아버지가 그 상황을 보시고, 무릎을 꿇으셨는데, 그때 정말 너무 죄송했었어요..."
권위적이고 억압적이었던 아버지가 사랑하고 이해하는 아버지로 바뀌자 아들은 거짓말처럼 게임 중독을 떨쳐내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면서 상까지 받았습니다.
미술과 글짓기에 재능을 보이는 이영호씨의 두 자녀, 어려서부터 늘 책을 읽어주며 자녀교육을 꼼꼼히 챙겨준 아버지가 있어 창의력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인터뷰> 이주환(아들/중2) : "저희에게 선생님도 돼주시고, 친구도 돼주셔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한 조사결과 창의성 높은 7살이하 어린이들은 아버지와 30분 이상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영호 : "세상의 모든 일은 남자 역할, 여자 역할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뤄졌을 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 아니냐..."
자녀를 건강하게 이끌 수 있는 아버지의 힘.
아버지가 진정한 가정의 버팀목으로 다시 서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시대 아버지를 다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바로 서면 가정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자녀를 건강하게 키워내는 아버지의 힘에 대해 박석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2년 전까지만 해도 게임에 중독돼 시험점수는 30점대를 헤매던 아들.
참다 못 해 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가 상담소를 찾았을때 첫 과제로 아들이 사랑스러운 이유를 써내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윤재(아버지) : "막 지어내기 시작했어요 자는 얼굴이 사랑스럽다. 내가 진심으로 아들을 사랑하지 않고 있구나..."
며칠 뒤 물건을 훔치다 붙잡힌 아들을 아버지는 처음으로 감싸며 대신 용서를 구했습니다.
<인터뷰> 이금성(아들/고1) : "아버지가 그 상황을 보시고, 무릎을 꿇으셨는데, 그때 정말 너무 죄송했었어요..."
권위적이고 억압적이었던 아버지가 사랑하고 이해하는 아버지로 바뀌자 아들은 거짓말처럼 게임 중독을 떨쳐내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면서 상까지 받았습니다.
미술과 글짓기에 재능을 보이는 이영호씨의 두 자녀, 어려서부터 늘 책을 읽어주며 자녀교육을 꼼꼼히 챙겨준 아버지가 있어 창의력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인터뷰> 이주환(아들/중2) : "저희에게 선생님도 돼주시고, 친구도 돼주셔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한 조사결과 창의성 높은 7살이하 어린이들은 아버지와 30분 이상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영호 : "세상의 모든 일은 남자 역할, 여자 역할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뤄졌을 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 아니냐..."
자녀를 건강하게 이끌 수 있는 아버지의 힘.
아버지가 진정한 가정의 버팀목으로 다시 서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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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힘’ 아이가 바뀐다
-
- 입력 2007-05-08 21:15:52
<앵커 멘트>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시대 아버지를 다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바로 서면 가정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자녀를 건강하게 키워내는 아버지의 힘에 대해 박석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2년 전까지만 해도 게임에 중독돼 시험점수는 30점대를 헤매던 아들.
참다 못 해 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가 상담소를 찾았을때 첫 과제로 아들이 사랑스러운 이유를 써내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윤재(아버지) : "막 지어내기 시작했어요 자는 얼굴이 사랑스럽다. 내가 진심으로 아들을 사랑하지 않고 있구나..."
며칠 뒤 물건을 훔치다 붙잡힌 아들을 아버지는 처음으로 감싸며 대신 용서를 구했습니다.
<인터뷰> 이금성(아들/고1) : "아버지가 그 상황을 보시고, 무릎을 꿇으셨는데, 그때 정말 너무 죄송했었어요..."
권위적이고 억압적이었던 아버지가 사랑하고 이해하는 아버지로 바뀌자 아들은 거짓말처럼 게임 중독을 떨쳐내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면서 상까지 받았습니다.
미술과 글짓기에 재능을 보이는 이영호씨의 두 자녀, 어려서부터 늘 책을 읽어주며 자녀교육을 꼼꼼히 챙겨준 아버지가 있어 창의력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인터뷰> 이주환(아들/중2) : "저희에게 선생님도 돼주시고, 친구도 돼주셔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한 조사결과 창의성 높은 7살이하 어린이들은 아버지와 30분 이상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영호 : "세상의 모든 일은 남자 역할, 여자 역할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뤄졌을 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 아니냐..."
자녀를 건강하게 이끌 수 있는 아버지의 힘.
아버지가 진정한 가정의 버팀목으로 다시 서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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