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음달 6일 독일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 정상회담(G 8)을 앞두고 독일검찰과 경찰이 엊그제 반세계화시위를 주도하는 과격 진보단체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진보단체들은 어제 새벽까지 대규모 심야 시위로 맞섰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함부르크 도심에서 시위대 2,000명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시위대는 독일 경찰이 확실한 증거도 없이 진보단체를 테러세력으로 매도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항의했습니다.
다음달 6일 북부 휴양도시 하일리겐담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 연방검찰과 경찰은 지난 9일 밤 진보단체 사무실 40군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과격 진보 단체들이 반세계화 시위를 주도하면서 방화와 테러도 기도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프라이베르크(독일 지방경찰협회장) : "압수수색한 단체들은 폭력시위를 주도한 전력이 있어 이를 예방하려고 단속했습니다."
독일경찰은 다음달 전 세계에서 모여든 10만여 명이 G 8 회의장 주변에서 반세계화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WTO 각료회의를 무산시켰던 미국 시애틀의 시위대보다 두 배 많습니다.
독일 야당은 이번 예방 단속이 증거가 아닌 추측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로트(독일 녹색당수) : "어제처럼 무턱대고 단속하면 일이 커지니까 증거를 바탕으로 차분히 수사해야 합니다."
독일정부는 회담장 주변 높이 2.5미터, 길이 12킬로미터에 이르는 강철담장을 설치하고 EU 가입 이후 개방했던 국경을 다시 통제할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다음달 6일 독일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 정상회담(G 8)을 앞두고 독일검찰과 경찰이 엊그제 반세계화시위를 주도하는 과격 진보단체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진보단체들은 어제 새벽까지 대규모 심야 시위로 맞섰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함부르크 도심에서 시위대 2,000명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시위대는 독일 경찰이 확실한 증거도 없이 진보단체를 테러세력으로 매도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항의했습니다.
다음달 6일 북부 휴양도시 하일리겐담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 연방검찰과 경찰은 지난 9일 밤 진보단체 사무실 40군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과격 진보 단체들이 반세계화 시위를 주도하면서 방화와 테러도 기도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프라이베르크(독일 지방경찰협회장) : "압수수색한 단체들은 폭력시위를 주도한 전력이 있어 이를 예방하려고 단속했습니다."
독일경찰은 다음달 전 세계에서 모여든 10만여 명이 G 8 회의장 주변에서 반세계화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WTO 각료회의를 무산시켰던 미국 시애틀의 시위대보다 두 배 많습니다.
독일 야당은 이번 예방 단속이 증거가 아닌 추측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로트(독일 녹색당수) : "어제처럼 무턱대고 단속하면 일이 커지니까 증거를 바탕으로 차분히 수사해야 합니다."
독일정부는 회담장 주변 높이 2.5미터, 길이 12킬로미터에 이르는 강철담장을 설치하고 EU 가입 이후 개방했던 국경을 다시 통제할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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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세계화’ 시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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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11 07:16:38
<앵커 멘트>
다음달 6일 독일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 정상회담(G 8)을 앞두고 독일검찰과 경찰이 엊그제 반세계화시위를 주도하는 과격 진보단체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진보단체들은 어제 새벽까지 대규모 심야 시위로 맞섰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함부르크 도심에서 시위대 2,000명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시위대는 독일 경찰이 확실한 증거도 없이 진보단체를 테러세력으로 매도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항의했습니다.
다음달 6일 북부 휴양도시 하일리겐담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 연방검찰과 경찰은 지난 9일 밤 진보단체 사무실 40군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과격 진보 단체들이 반세계화 시위를 주도하면서 방화와 테러도 기도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프라이베르크(독일 지방경찰협회장) : "압수수색한 단체들은 폭력시위를 주도한 전력이 있어 이를 예방하려고 단속했습니다."
독일경찰은 다음달 전 세계에서 모여든 10만여 명이 G 8 회의장 주변에서 반세계화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WTO 각료회의를 무산시켰던 미국 시애틀의 시위대보다 두 배 많습니다.
독일 야당은 이번 예방 단속이 증거가 아닌 추측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로트(독일 녹색당수) : "어제처럼 무턱대고 단속하면 일이 커지니까 증거를 바탕으로 차분히 수사해야 합니다."
독일정부는 회담장 주변 높이 2.5미터, 길이 12킬로미터에 이르는 강철담장을 설치하고 EU 가입 이후 개방했던 국경을 다시 통제할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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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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