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 소녀 위해 머리카락 기증
입력 2007.05.31 (22:06)
수정 2007.05.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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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또다른 스트레스가 바로 탈몬데요 여성이라면 더 심하겠죠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소녀를 위해 한 여성이 4년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기증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요즘 유행하는 층진 단발머리의 열 다섯 살 정우빈 양.
지난 연말 백혈병 판정을 받고 6개월째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져 모자를 눌러쓰고 살았던 우빈이에게 예쁜 단발머리를 선물한 사람은 33살 김지현 씨.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대학원에서 한국어학을 배우는 김 씨는 4년 동안 고이 길러왔던 머리카락의 새 주인을 석 달 전에야 만났습니다.
<인터뷰>김지현(머리카락 기증자) : "사춘기 여학생들이 어떨때 가장 고민이 아무래도 외모잖아요.아픈 학생들 같은 경우는 가발도 필요하겠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싹둑 잘려나간 머리카락은 한 달 반 동안 공든 작업 끝에 진짜 같은 가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녹취> "요즘 유행하는 머리로..이쁘더라구..쑤욱..."
<인터뷰>권혜원(정우빈 양 어머니) : "우울해져서 외부 출입도 안하고 대화도안하고 그랬는데 쓰고 나서는 자신감이 생기고 밝아진 것 같아요."
이제 골수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우빈이.
어여쁜 가발에 옛 모습을 찾았으니, 건강을 되찾는데도 자신이 생깁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또다른 스트레스가 바로 탈몬데요 여성이라면 더 심하겠죠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소녀를 위해 한 여성이 4년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기증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요즘 유행하는 층진 단발머리의 열 다섯 살 정우빈 양.
지난 연말 백혈병 판정을 받고 6개월째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져 모자를 눌러쓰고 살았던 우빈이에게 예쁜 단발머리를 선물한 사람은 33살 김지현 씨.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대학원에서 한국어학을 배우는 김 씨는 4년 동안 고이 길러왔던 머리카락의 새 주인을 석 달 전에야 만났습니다.
<인터뷰>김지현(머리카락 기증자) : "사춘기 여학생들이 어떨때 가장 고민이 아무래도 외모잖아요.아픈 학생들 같은 경우는 가발도 필요하겠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싹둑 잘려나간 머리카락은 한 달 반 동안 공든 작업 끝에 진짜 같은 가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녹취> "요즘 유행하는 머리로..이쁘더라구..쑤욱..."
<인터뷰>권혜원(정우빈 양 어머니) : "우울해져서 외부 출입도 안하고 대화도안하고 그랬는데 쓰고 나서는 자신감이 생기고 밝아진 것 같아요."
이제 골수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우빈이.
어여쁜 가발에 옛 모습을 찾았으니, 건강을 되찾는데도 자신이 생깁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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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병 중 소녀 위해 머리카락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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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31 21:38:02
- 수정2007-05-31 22:07:20
<앵커 멘트>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또다른 스트레스가 바로 탈몬데요 여성이라면 더 심하겠죠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소녀를 위해 한 여성이 4년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기증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요즘 유행하는 층진 단발머리의 열 다섯 살 정우빈 양.
지난 연말 백혈병 판정을 받고 6개월째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져 모자를 눌러쓰고 살았던 우빈이에게 예쁜 단발머리를 선물한 사람은 33살 김지현 씨.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대학원에서 한국어학을 배우는 김 씨는 4년 동안 고이 길러왔던 머리카락의 새 주인을 석 달 전에야 만났습니다.
<인터뷰>김지현(머리카락 기증자) : "사춘기 여학생들이 어떨때 가장 고민이 아무래도 외모잖아요.아픈 학생들 같은 경우는 가발도 필요하겠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싹둑 잘려나간 머리카락은 한 달 반 동안 공든 작업 끝에 진짜 같은 가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녹취> "요즘 유행하는 머리로..이쁘더라구..쑤욱..."
<인터뷰>권혜원(정우빈 양 어머니) : "우울해져서 외부 출입도 안하고 대화도안하고 그랬는데 쓰고 나서는 자신감이 생기고 밝아진 것 같아요."
이제 골수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우빈이.
어여쁜 가발에 옛 모습을 찾았으니, 건강을 되찾는데도 자신이 생깁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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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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