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고 여객기는 추락직전에 어떻게 비행하고 있었을까요?
관제탑으로부터 고도가 너무 낮다는 경고를 받아 조종사 과실과 악천후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운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고 여객기는 추락 직전에 시아누크빌 공항 관제탑으로부터 비행고도가 너무 낮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조종사는 "이곳 지형은 내가 잘 안다며" 이를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여객기의 고도는 6백미터, 추락한 보꼬산의 높이가 천 80 미터인 점을 감안하면 너무나도 어이없는 판단이었습니다.
<인터뷰>신현석(주 캄보디아 대사): "관제사는 교신에서 고도 내리는 것을 불허했는데 조종사가 고도를 내렸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악천후 때는 오히려 안전하게 고도를 높여야 하는데도 조종사는 무리한 운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항공 전문가는 추락지점이 목적지 공항으로 부터 그리 멀지않은 점을 감안하면 사고기는 관제탑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따라야하는 구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조종사가 관제탑의 경고를 무시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오늘 현장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를 조사해보면 밝혀지겠지만 일단 조종사가 관제탑의 경고를 무시한 것만으로도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조종사 과실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추락직전에 어떻게 비행하고 있었을까요?
관제탑으로부터 고도가 너무 낮다는 경고를 받아 조종사 과실과 악천후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운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고 여객기는 추락 직전에 시아누크빌 공항 관제탑으로부터 비행고도가 너무 낮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조종사는 "이곳 지형은 내가 잘 안다며" 이를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여객기의 고도는 6백미터, 추락한 보꼬산의 높이가 천 80 미터인 점을 감안하면 너무나도 어이없는 판단이었습니다.
<인터뷰>신현석(주 캄보디아 대사): "관제사는 교신에서 고도 내리는 것을 불허했는데 조종사가 고도를 내렸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악천후 때는 오히려 안전하게 고도를 높여야 하는데도 조종사는 무리한 운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항공 전문가는 추락지점이 목적지 공항으로 부터 그리 멀지않은 점을 감안하면 사고기는 관제탑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따라야하는 구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조종사가 관제탑의 경고를 무시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오늘 현장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를 조사해보면 밝혀지겠지만 일단 조종사가 관제탑의 경고를 무시한 것만으로도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조종사 과실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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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종사 과실?…“고도낮다” 경고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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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27 20:57:41
<앵커 멘트>
사고 여객기는 추락직전에 어떻게 비행하고 있었을까요?
관제탑으로부터 고도가 너무 낮다는 경고를 받아 조종사 과실과 악천후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운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고 여객기는 추락 직전에 시아누크빌 공항 관제탑으로부터 비행고도가 너무 낮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조종사는 "이곳 지형은 내가 잘 안다며" 이를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여객기의 고도는 6백미터, 추락한 보꼬산의 높이가 천 80 미터인 점을 감안하면 너무나도 어이없는 판단이었습니다.
<인터뷰>신현석(주 캄보디아 대사): "관제사는 교신에서 고도 내리는 것을 불허했는데 조종사가 고도를 내렸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악천후 때는 오히려 안전하게 고도를 높여야 하는데도 조종사는 무리한 운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항공 전문가는 추락지점이 목적지 공항으로 부터 그리 멀지않은 점을 감안하면 사고기는 관제탑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따라야하는 구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조종사가 관제탑의 경고를 무시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오늘 현장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를 조사해보면 밝혀지겠지만 일단 조종사가 관제탑의 경고를 무시한 것만으로도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조종사 과실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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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기 기자 whi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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