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체 갈기갈기’…불시착 아닌 추락 추정
입력 2007.06.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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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하게 파손된 사고 여객기는 화재나 폭발없이 추락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비상착륙을 시도한 흔적도 있습니다.
캄포트 현지에서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격만 남아 있을 뿐 형체를 거의 알아 볼 수 없습니다.
동체가 군데군데 마디가 끊어져 있습니다.
날개 한 쪽은 아예 멀리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어느정도인지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봉현(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 : "동체가 많이 훼손... 진입하는데 어려움..."
폭발이나 큰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충격 때문일 수도 있지만 비행기의 바퀴 축이 내려져 있는 점, 사고기가 마지막까지 불시착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의 밀림이 그리 급경사가 아님에도 사고기는 사실상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충돌 현장 주변만 나무들이 훼손됐을 뿐 비행기가 길게 미끄러진 흔적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 점이 이를 말해줍니다.
사고기는 당시, 어떤 이유에선지 급박한 상황에서 산 기슭과의 충돌을 피하거나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실패.
결국 보꼬산 기슭의 나무들로부터 충격을 흡수 받지 못한 채 그대로 곤두박질친 것으로 보입니다.
캄포트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심하게 파손된 사고 여객기는 화재나 폭발없이 추락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비상착륙을 시도한 흔적도 있습니다.
캄포트 현지에서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격만 남아 있을 뿐 형체를 거의 알아 볼 수 없습니다.
동체가 군데군데 마디가 끊어져 있습니다.
날개 한 쪽은 아예 멀리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어느정도인지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봉현(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 : "동체가 많이 훼손... 진입하는데 어려움..."
폭발이나 큰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충격 때문일 수도 있지만 비행기의 바퀴 축이 내려져 있는 점, 사고기가 마지막까지 불시착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의 밀림이 그리 급경사가 아님에도 사고기는 사실상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충돌 현장 주변만 나무들이 훼손됐을 뿐 비행기가 길게 미끄러진 흔적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 점이 이를 말해줍니다.
사고기는 당시, 어떤 이유에선지 급박한 상황에서 산 기슭과의 충돌을 피하거나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실패.
결국 보꼬산 기슭의 나무들로부터 충격을 흡수 받지 못한 채 그대로 곤두박질친 것으로 보입니다.
캄포트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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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체 갈기갈기’…불시착 아닌 추락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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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27 20:56:21
<앵커 멘트>
심하게 파손된 사고 여객기는 화재나 폭발없이 추락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비상착륙을 시도한 흔적도 있습니다.
캄포트 현지에서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격만 남아 있을 뿐 형체를 거의 알아 볼 수 없습니다.
동체가 군데군데 마디가 끊어져 있습니다.
날개 한 쪽은 아예 멀리 떨어져 나갔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어느정도인지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봉현(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 : "동체가 많이 훼손... 진입하는데 어려움..."
폭발이나 큰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충격 때문일 수도 있지만 비행기의 바퀴 축이 내려져 있는 점, 사고기가 마지막까지 불시착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의 밀림이 그리 급경사가 아님에도 사고기는 사실상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충돌 현장 주변만 나무들이 훼손됐을 뿐 비행기가 길게 미끄러진 흔적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 점이 이를 말해줍니다.
사고기는 당시, 어떤 이유에선지 급박한 상황에서 산 기슭과의 충돌을 피하거나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실패.
결국 보꼬산 기슭의 나무들로부터 충격을 흡수 받지 못한 채 그대로 곤두박질친 것으로 보입니다.
캄포트에서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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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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