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병역특례비리 수사가 대학 연구소 쪽으로도 확대되면서 이번엔 특례근무를 하지 않고 박사학위를 따낸 전문 연구요원과 이를 도와준 대학교수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신소재 공학부에서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윤 모씨는 지난 2004년 한 교수의 추천으로 병역 특례 업체에 편입했습니다.
하지만 윤 씨는 줄곧 대학 연구실로 나가 논문 준비를 했고 결국 박사 학위를 따냈습니다.
<녹취>한명관(서울 동부지검 차장검사): "지도교수가 부탁해서 교수하고 함께 산학 협동했던 업체에 부탁해서 행위를 했습니다."
이 대학으로부터 금형장치 개발 연구에 대해 자문을 받아온 업체 대표가 교수 부탁을 받고 편의를 봐 준 겁니다.
검찰은 또, 이 업체에 대해 병무청이 실태 조사를 하자 업체 관계자와 대학측이 파견서류를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대표는 특례자가 다른 장소에서 연구를 하긴 했지만 관행적으로 있었던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녹취>김00(업체 대표): "기계가 대학 연구실에 있습니다. 회사에 공장이 없기 때문에 연구실에서 일을 한 겁니다."
검찰은 또 선배가 운영하는 회사에 들어가 행정고시를 준비해 온 수험생도 적발해 병무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수험생이 행정고시 1차 시험에 붙은 상태지만 남은 시험에 합격한다 해도 임용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병역특례비리 수사가 대학 연구소 쪽으로도 확대되면서 이번엔 특례근무를 하지 않고 박사학위를 따낸 전문 연구요원과 이를 도와준 대학교수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신소재 공학부에서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윤 모씨는 지난 2004년 한 교수의 추천으로 병역 특례 업체에 편입했습니다.
하지만 윤 씨는 줄곧 대학 연구실로 나가 논문 준비를 했고 결국 박사 학위를 따냈습니다.
<녹취>한명관(서울 동부지검 차장검사): "지도교수가 부탁해서 교수하고 함께 산학 협동했던 업체에 부탁해서 행위를 했습니다."
이 대학으로부터 금형장치 개발 연구에 대해 자문을 받아온 업체 대표가 교수 부탁을 받고 편의를 봐 준 겁니다.
검찰은 또, 이 업체에 대해 병무청이 실태 조사를 하자 업체 관계자와 대학측이 파견서류를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대표는 특례자가 다른 장소에서 연구를 하긴 했지만 관행적으로 있었던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녹취>김00(업체 대표): "기계가 대학 연구실에 있습니다. 회사에 공장이 없기 때문에 연구실에서 일을 한 겁니다."
검찰은 또 선배가 운영하는 회사에 들어가 행정고시를 준비해 온 수험생도 적발해 병무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수험생이 행정고시 1차 시험에 붙은 상태지만 남은 시험에 합격한다 해도 임용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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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수·행시생도 병역 비리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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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28 21:28:12
<앵커 멘트>
병역특례비리 수사가 대학 연구소 쪽으로도 확대되면서 이번엔 특례근무를 하지 않고 박사학위를 따낸 전문 연구요원과 이를 도와준 대학교수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신소재 공학부에서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윤 모씨는 지난 2004년 한 교수의 추천으로 병역 특례 업체에 편입했습니다.
하지만 윤 씨는 줄곧 대학 연구실로 나가 논문 준비를 했고 결국 박사 학위를 따냈습니다.
<녹취>한명관(서울 동부지검 차장검사): "지도교수가 부탁해서 교수하고 함께 산학 협동했던 업체에 부탁해서 행위를 했습니다."
이 대학으로부터 금형장치 개발 연구에 대해 자문을 받아온 업체 대표가 교수 부탁을 받고 편의를 봐 준 겁니다.
검찰은 또, 이 업체에 대해 병무청이 실태 조사를 하자 업체 관계자와 대학측이 파견서류를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대표는 특례자가 다른 장소에서 연구를 하긴 했지만 관행적으로 있었던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녹취>김00(업체 대표): "기계가 대학 연구실에 있습니다. 회사에 공장이 없기 때문에 연구실에서 일을 한 겁니다."
검찰은 또 선배가 운영하는 회사에 들어가 행정고시를 준비해 온 수험생도 적발해 병무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수험생이 행정고시 1차 시험에 붙은 상태지만 남은 시험에 합격한다 해도 임용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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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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