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유해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에 안치됐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곧 다시 보자며 떠난 지 일주일만에 영정이 되어 돌아온 희생자들.
마중나온 유가족들은 눈물을 쏟아내다 쏟아내다 끝내 실신했습니다.
<녹취> "나 어떡해...어떡해...너 윤하 어떡하라고 그래. 말 좀 해 봐...너 윤하 어떡하니."
아들을, 딸을 가슴에 묻은 노부모.
애써 담담해 보려하지만 또 다시 가슴 한켠이 먹먹해집니다.
<인터뷰> 故 윤현숙 씨 부친: "오면서 한 잠도 못잤습니다. 눈에 아른 거려가지고. 조금 자니까 눈에 밟혀서."
오늘 아침 인천 공항에 도착한 희생자와 유족들.
간단한 검역절차와 시신확인 작업을 거친 뒤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각자의 이름이 쓰인 운구차에 실려 병원에 도착한 시신이 한구 한구 내려질 때마다 유가족들은 또 다시 오열했습니다.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하루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성스레 향을 피우고 국화를 바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여야 대선주자 등 정치인들과 각계 인사들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유족들은 하나투어와 항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앞으로의 장례 일정과 보상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유해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에 안치됐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곧 다시 보자며 떠난 지 일주일만에 영정이 되어 돌아온 희생자들.
마중나온 유가족들은 눈물을 쏟아내다 쏟아내다 끝내 실신했습니다.
<녹취> "나 어떡해...어떡해...너 윤하 어떡하라고 그래. 말 좀 해 봐...너 윤하 어떡하니."
아들을, 딸을 가슴에 묻은 노부모.
애써 담담해 보려하지만 또 다시 가슴 한켠이 먹먹해집니다.
<인터뷰> 故 윤현숙 씨 부친: "오면서 한 잠도 못잤습니다. 눈에 아른 거려가지고. 조금 자니까 눈에 밟혀서."
오늘 아침 인천 공항에 도착한 희생자와 유족들.
간단한 검역절차와 시신확인 작업을 거친 뒤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각자의 이름이 쓰인 운구차에 실려 병원에 도착한 시신이 한구 한구 내려질 때마다 유가족들은 또 다시 오열했습니다.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하루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성스레 향을 피우고 국화를 바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여야 대선주자 등 정치인들과 각계 인사들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유족들은 하나투어와 항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앞으로의 장례 일정과 보상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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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희생자 빈소 추모행렬 줄 이어
-
- 입력 2007-06-30 20:59:44
<앵커 멘트>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유해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에 안치됐습니다.
공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곧 다시 보자며 떠난 지 일주일만에 영정이 되어 돌아온 희생자들.
마중나온 유가족들은 눈물을 쏟아내다 쏟아내다 끝내 실신했습니다.
<녹취> "나 어떡해...어떡해...너 윤하 어떡하라고 그래. 말 좀 해 봐...너 윤하 어떡하니."
아들을, 딸을 가슴에 묻은 노부모.
애써 담담해 보려하지만 또 다시 가슴 한켠이 먹먹해집니다.
<인터뷰> 故 윤현숙 씨 부친: "오면서 한 잠도 못잤습니다. 눈에 아른 거려가지고. 조금 자니까 눈에 밟혀서."
오늘 아침 인천 공항에 도착한 희생자와 유족들.
간단한 검역절차와 시신확인 작업을 거친 뒤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각자의 이름이 쓰인 운구차에 실려 병원에 도착한 시신이 한구 한구 내려질 때마다 유가족들은 또 다시 오열했습니다.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하루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성스레 향을 피우고 국화를 바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여야 대선주자 등 정치인들과 각계 인사들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유족들은 하나투어와 항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앞으로의 장례 일정과 보상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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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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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전세기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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