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폭우 100mm…장맛비 내일까지 계속

입력 2007.07.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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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충청과 남부지방, 장맛비의 위세가 대단했습니다. 최고 100mm가 넘게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첫 소식,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나흘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장맛비, 오늘 비는 새벽부터 장대비로 변했습니다.

특히 남부 해안지역엔 1시간에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주로 충청남도와 남해안지역에 최고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장맛비로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난 지리산 국립공원은 오늘 하루종일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또 목포와 여수 공항에선 궂은 날씨로 항공기 4편이 결항됐고, 광주시 방림동에선 강풍으로 인근 산에서 날아온 나무가 주택을 덮쳐 지붕이 뚫리는 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늦게 장마전선이 약해지면서 남부지방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비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정광모(기상청 통보관):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엔 천둥, 번개가 치면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계속 걸쳐 있는 가운데 서해상에서 계속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전남 해안과 경남지역엔 20에서 60mm, 서울 등 그밖의 지역에도 천둥, 번개와 함께 5에서 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에도 장맛비가 간간이 이어지겠고 밤부터는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비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내일 남해상으로 내려갈 장마전선은 당분간 제주도 남쪽에 머물다가 이번주 후반부터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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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폭우 100mm…장맛비 내일까지 계속
    • 입력 2007-07-01 20:55:1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충청과 남부지방, 장맛비의 위세가 대단했습니다. 최고 100mm가 넘게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첫 소식,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나흘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장맛비, 오늘 비는 새벽부터 장대비로 변했습니다. 특히 남부 해안지역엔 1시간에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주로 충청남도와 남해안지역에 최고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장맛비로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난 지리산 국립공원은 오늘 하루종일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또 목포와 여수 공항에선 궂은 날씨로 항공기 4편이 결항됐고, 광주시 방림동에선 강풍으로 인근 산에서 날아온 나무가 주택을 덮쳐 지붕이 뚫리는 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늦게 장마전선이 약해지면서 남부지방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비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정광모(기상청 통보관):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엔 천둥, 번개가 치면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계속 걸쳐 있는 가운데 서해상에서 계속 강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전남 해안과 경남지역엔 20에서 60mm, 서울 등 그밖의 지역에도 천둥, 번개와 함께 5에서 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에도 장맛비가 간간이 이어지겠고 밤부터는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비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내일 남해상으로 내려갈 장마전선은 당분간 제주도 남쪽에 머물다가 이번주 후반부터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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