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브라질 악연 끊는다

입력 2007.07.02 (22:07) 수정 2007.07.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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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미국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청소년팀이 모레 브라질과 2차전을 치릅니다.

역대 대회 전적 5패의 악연을 딛고 이번 만큼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가 관심사입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팀에게 삼바군단 브라질은 언제나 넘을 수 없는 벽이었습니다.

지난 83년, 멕시코 신화도 브라질을 만나 4강에서 멈췄고, 91년 남북단일팀도 8강전에서 쓴 잔을 들이켰습니다.

심지어 97년에는 10대 3의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박주영을 내세운 지난 대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홉 번 본선에 나가, 무려 다섯 번이나 맞붙는 불운 속에 결과는 언제나 패배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다릅니다.

폴란드와의 1차전에서 패한 브라질의 전력은 예상보다 약했고, 미국전에서 보여준 우리 청소년팀의 전력은 예상보다 강했습니다.

1패를 안고 있는 브라질이 총력전으로 나올 것이 분명하지만, 골 결정력만 보완한다면 결코 넘기 힘든 산은 아닙니다.

<인터뷰> 신영록: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

<인터뷰> 조동현(감독): "멋진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청소년대표팀이 폴란드처럼 이기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브라질의 명성에 주눅들지 않는 대담함이 필요한 때입니다.

몬트리올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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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축구, 브라질 악연 끊는다
    • 입력 2007-07-02 21:44:42
    • 수정2007-07-04 08: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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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미국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청소년팀이 모레 브라질과 2차전을 치릅니다. 역대 대회 전적 5패의 악연을 딛고 이번 만큼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가 관심사입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팀에게 삼바군단 브라질은 언제나 넘을 수 없는 벽이었습니다. 지난 83년, 멕시코 신화도 브라질을 만나 4강에서 멈췄고, 91년 남북단일팀도 8강전에서 쓴 잔을 들이켰습니다. 심지어 97년에는 10대 3의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박주영을 내세운 지난 대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홉 번 본선에 나가, 무려 다섯 번이나 맞붙는 불운 속에 결과는 언제나 패배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다릅니다. 폴란드와의 1차전에서 패한 브라질의 전력은 예상보다 약했고, 미국전에서 보여준 우리 청소년팀의 전력은 예상보다 강했습니다. 1패를 안고 있는 브라질이 총력전으로 나올 것이 분명하지만, 골 결정력만 보완한다면 결코 넘기 힘든 산은 아닙니다. <인터뷰> 신영록: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 <인터뷰> 조동현(감독): "멋진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청소년대표팀이 폴란드처럼 이기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브라질의 명성에 주눅들지 않는 대담함이 필요한 때입니다. 몬트리올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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