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관람료 가운데 7천원을 보조해주는 '사랑티켓' 제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들쭉날쭉한 예산과 운영 방식 때문에 관객과 공연계 모두에게 불만만 사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로의 한 인기있는 연극 공연장입니다.
150석 매진을 기록하지만 사랑티켓으로 7천원 할인을 받은 관객은 11명에 불과합니다.
사랑티켓 판매는 인터넷 선착순, 주로 주부들이 싹쓸이를 하고있어 사랑티켓 판매량의 60% 정도가 어린이 극에 몰리고있습니다.
<인터뷰> 김수정(서울 신림동) : "아침 10시에부터 인터넷 선착순이니까, 회사원들은 계속 그것만 볼 수도 없구..."
사랑티켓 참가 공연 150개 가운데 어린이극을 제외하면 많은 평일 공연은 객석의 1/5도 채우기 힘듭니다.
<인터뷰> 김성수(나무와 물 대표) : "3월부터 사랑티켓이 본격 축소되면서 관객 수가 1/3로 줄었습니다."
사랑티켓은 재원인 복권기금 수익이 줄면서 일년사이 예산이 60억에서 5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그 사이 회원수는 33만명으로 두배 가까이 폭증해 구매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달부터 1인당 지원액을 5천원으로 깍기로 했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세번째 조정입니다.
<인터뷰> 김찬동(문화예술위 위원) : "개인 지원금을 줄여서 전체적인 판매양은 늘리기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당초 취지대로 사랑티켓을 학생과 장애인 등 문화 소외 계층에게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운영의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관람료 가운데 7천원을 보조해주는 '사랑티켓' 제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들쭉날쭉한 예산과 운영 방식 때문에 관객과 공연계 모두에게 불만만 사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로의 한 인기있는 연극 공연장입니다.
150석 매진을 기록하지만 사랑티켓으로 7천원 할인을 받은 관객은 11명에 불과합니다.
사랑티켓 판매는 인터넷 선착순, 주로 주부들이 싹쓸이를 하고있어 사랑티켓 판매량의 60% 정도가 어린이 극에 몰리고있습니다.
<인터뷰> 김수정(서울 신림동) : "아침 10시에부터 인터넷 선착순이니까, 회사원들은 계속 그것만 볼 수도 없구..."
사랑티켓 참가 공연 150개 가운데 어린이극을 제외하면 많은 평일 공연은 객석의 1/5도 채우기 힘듭니다.
<인터뷰> 김성수(나무와 물 대표) : "3월부터 사랑티켓이 본격 축소되면서 관객 수가 1/3로 줄었습니다."
사랑티켓은 재원인 복권기금 수익이 줄면서 일년사이 예산이 60억에서 5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그 사이 회원수는 33만명으로 두배 가까이 폭증해 구매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달부터 1인당 지원액을 5천원으로 깍기로 했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세번째 조정입니다.
<인터뷰> 김찬동(문화예술위 위원) : "개인 지원금을 줄여서 전체적인 판매양은 늘리기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당초 취지대로 사랑티켓을 학생과 장애인 등 문화 소외 계층에게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운영의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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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계·관객, ‘사랑티켓’ 운영 방식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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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04 07:37:05
<앵커 멘트>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관람료 가운데 7천원을 보조해주는 '사랑티켓' 제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들쭉날쭉한 예산과 운영 방식 때문에 관객과 공연계 모두에게 불만만 사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로의 한 인기있는 연극 공연장입니다.
150석 매진을 기록하지만 사랑티켓으로 7천원 할인을 받은 관객은 11명에 불과합니다.
사랑티켓 판매는 인터넷 선착순, 주로 주부들이 싹쓸이를 하고있어 사랑티켓 판매량의 60% 정도가 어린이 극에 몰리고있습니다.
<인터뷰> 김수정(서울 신림동) : "아침 10시에부터 인터넷 선착순이니까, 회사원들은 계속 그것만 볼 수도 없구..."
사랑티켓 참가 공연 150개 가운데 어린이극을 제외하면 많은 평일 공연은 객석의 1/5도 채우기 힘듭니다.
<인터뷰> 김성수(나무와 물 대표) : "3월부터 사랑티켓이 본격 축소되면서 관객 수가 1/3로 줄었습니다."
사랑티켓은 재원인 복권기금 수익이 줄면서 일년사이 예산이 60억에서 5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그 사이 회원수는 33만명으로 두배 가까이 폭증해 구매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달부터 1인당 지원액을 5천원으로 깍기로 했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세번째 조정입니다.
<인터뷰> 김찬동(문화예술위 위원) : "개인 지원금을 줄여서 전체적인 판매양은 늘리기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당초 취지대로 사랑티켓을 학생과 장애인 등 문화 소외 계층에게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운영의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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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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