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반영 비율’ 단계적 확대 합의

입력 2007.07.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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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신 사태가 수습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내신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대신 올해 50%안은 사실상 철회됐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의 긴급 조찬 회동.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내신 반영율의 단계적 확대 라는 대학 입장을 수용했습니다.

내신 실질반영율 50%를 고수하겠다던 교육부의 원칙이 사실상 무너진 것입니다.

공동발표문에서 정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대학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내신 반영 비율을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데 노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신일(교육부총리) : "어떤 대학은 50% 이상으로 하지만 어떤 대학은 금년에는 당장 채우기가 어렵다고 하기에 단계적으로 하겠다는 것..."

<인터뷰> 이장무(대교협 회장) : "대학도 사회적 책무를 다해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입시의 방향을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반발했던 주요대학들도 교육부의 요구대로 가능한 8월20일까지 '입시요강 조기 발표'를 실행하겠다고 밝혀 내신 파문은 접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내신 반영률이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명시하지않아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대학 측의 집단 반발에 한 발 물러선 교육부가 핵심쟁점에 대해 대학 측과 어떤 최종타협안을 만들어 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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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신 반영 비율’ 단계적 확대 합의
    • 입력 2007-07-04 20:52:43
    뉴스 9
<앵커 멘트> 내신 사태가 수습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내신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대신 올해 50%안은 사실상 철회됐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의 긴급 조찬 회동.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내신 반영율의 단계적 확대 라는 대학 입장을 수용했습니다. 내신 실질반영율 50%를 고수하겠다던 교육부의 원칙이 사실상 무너진 것입니다. 공동발표문에서 정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대학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내신 반영 비율을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데 노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신일(교육부총리) : "어떤 대학은 50% 이상으로 하지만 어떤 대학은 금년에는 당장 채우기가 어렵다고 하기에 단계적으로 하겠다는 것..." <인터뷰> 이장무(대교협 회장) : "대학도 사회적 책무를 다해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입시의 방향을 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반발했던 주요대학들도 교육부의 요구대로 가능한 8월20일까지 '입시요강 조기 발표'를 실행하겠다고 밝혀 내신 파문은 접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내신 반영률이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명시하지않아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대학 측의 집단 반발에 한 발 물러선 교육부가 핵심쟁점에 대해 대학 측과 어떤 최종타협안을 만들어 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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