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없는 유치 전쟁, ‘조용히’ vs ‘깜짝 카드’

입력 2007.07.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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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전은 너무나 치열하고 막판까지 우열이 드러나지 않아 현지에서는 총성없는 전쟁으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유치단은 과테말라 어린이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우리 겨울스포츠의 스타들이 나선 사인회입니다.

행보는 조용하게,그러나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인터뷰> 강광배(썰매종목) : "한국의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꼭평창이 돼야합니다."

<인터뷰> 전이경(쇼트트랙) : "유치가돼서 경기를 치르면 좋은 반응을 보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측 인사들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득표전에 치중한 반면 러시아, 오스트리아측은 정상들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내일 프리젠테이션에서 깜짝 카드를 내놓겠다고 공언한 러시아는 이미 푸틴대통령이 강한 자신감을 과시했고 오스트리아도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푸틴(러시아 대통령) : "경쟁이 공정하게 진행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구젠바워(오스트리아 총리) : "내일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놀라게 될 것입니다."

조심스런 행보로 유치전을 펴고있는 평창은 그러나 한국을 홍보하는 전단지 파문으로 IOC 규정 위반 의혹에, 한동안 노심초사했습니다.

확인 결과 과테말라 정부가 두 나라 우호차원에서 돌린 것으로 밝혀져 가슴을 쓰러내렸습니다.

결전의 시간을 앞둔 대회장 주변은 세 나라를 둘러싼 음해성 소문이 난무하는 격전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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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성없는 유치 전쟁, ‘조용히’ vs ‘깜짝 카드’
    • 입력 2007-07-04 20:59:03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전은 너무나 치열하고 막판까지 우열이 드러나지 않아 현지에서는 총성없는 전쟁으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유치단은 과테말라 어린이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우리 겨울스포츠의 스타들이 나선 사인회입니다. 행보는 조용하게,그러나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인터뷰> 강광배(썰매종목) : "한국의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꼭평창이 돼야합니다." <인터뷰> 전이경(쇼트트랙) : "유치가돼서 경기를 치르면 좋은 반응을 보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측 인사들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득표전에 치중한 반면 러시아, 오스트리아측은 정상들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내일 프리젠테이션에서 깜짝 카드를 내놓겠다고 공언한 러시아는 이미 푸틴대통령이 강한 자신감을 과시했고 오스트리아도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푸틴(러시아 대통령) : "경쟁이 공정하게 진행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구젠바워(오스트리아 총리) : "내일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놀라게 될 것입니다." 조심스런 행보로 유치전을 펴고있는 평창은 그러나 한국을 홍보하는 전단지 파문으로 IOC 규정 위반 의혹에, 한동안 노심초사했습니다. 확인 결과 과테말라 정부가 두 나라 우호차원에서 돌린 것으로 밝혀져 가슴을 쓰러내렸습니다. 결전의 시간을 앞둔 대회장 주변은 세 나라를 둘러싼 음해성 소문이 난무하는 격전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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