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탈레반측이 인질 협상에 아프가니스탄 정부 대신, 반기문 유엔 총장이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위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탈레반 측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의 협상에 한계를 느낀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의 직접 중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아랍계 알 자지라 방송은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시간 벌기에 급급하고 있다면서 반기문 총장이 직접 나서야 협상이 진행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반기문 총장도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 재차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하는 등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마리 오가베 유엔 부대변인은 반총장이 현재 상황파악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유엔아프간 지원단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한국인 인질과 탈레반 죄수의 맞교환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아프가니스탄을 도우기 위해 온 무고한 민간인들마저 죽이려는게 그들입니다."
탈레반 측이 뭘 원하든 협상의 의도가 뭐든 인질범에 대해 양보는 없다는 겁니다.
특히 인질의 안전과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언급은 하지 않겠다며 못을 박았습니다.
이같은 단호한 미국의 태도와 답답한 교착 상태에서 시작된 반기문 유엔사무 총장의 행보는 새로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탈레반측이 인질 협상에 아프가니스탄 정부 대신, 반기문 유엔 총장이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위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탈레반 측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의 협상에 한계를 느낀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의 직접 중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아랍계 알 자지라 방송은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시간 벌기에 급급하고 있다면서 반기문 총장이 직접 나서야 협상이 진행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반기문 총장도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 재차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하는 등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마리 오가베 유엔 부대변인은 반총장이 현재 상황파악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유엔아프간 지원단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한국인 인질과 탈레반 죄수의 맞교환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아프가니스탄을 도우기 위해 온 무고한 민간인들마저 죽이려는게 그들입니다."
탈레반 측이 뭘 원하든 협상의 의도가 뭐든 인질범에 대해 양보는 없다는 겁니다.
특히 인질의 안전과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언급은 하지 않겠다며 못을 박았습니다.
이같은 단호한 미국의 태도와 답답한 교착 상태에서 시작된 반기문 유엔사무 총장의 행보는 새로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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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 반기문 총장 직접 중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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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6 21:08:14
<앵커 멘트>
탈레반측이 인질 협상에 아프가니스탄 정부 대신, 반기문 유엔 총장이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위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탈레반 측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의 협상에 한계를 느낀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의 직접 중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아랍계 알 자지라 방송은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시간 벌기에 급급하고 있다면서 반기문 총장이 직접 나서야 협상이 진행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반기문 총장도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 재차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하는 등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마리 오가베 유엔 부대변인은 반총장이 현재 상황파악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유엔아프간 지원단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한국인 인질과 탈레반 죄수의 맞교환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아프가니스탄을 도우기 위해 온 무고한 민간인들마저 죽이려는게 그들입니다."
탈레반 측이 뭘 원하든 협상의 의도가 뭐든 인질범에 대해 양보는 없다는 겁니다.
특히 인질의 안전과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언급은 하지 않겠다며 못을 박았습니다.
이같은 단호한 미국의 태도와 답답한 교착 상태에서 시작된 반기문 유엔사무 총장의 행보는 새로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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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goods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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