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탈레반 지도부가 가능한 한 더 많은 외국인들을 납치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수감자와 맞교환하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이웅수 기자.
<리포트>
"어떤 외국인이든 국적을 가리지 말고 납치해서 탈레반 수감자와 맞교환하라"
탈레반의 군사지도자 만수르 다둘라는 이달 초 영국 채널 4와의 인터뷰에서 지휘로부터 이같은 지시를 받았다며 탈레반의 외국인 납치 전략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인 납치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녹취> 만수르 다둘라 : "솔직히 나도 좀 놀랐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납치는 성공적입니다. 내 수하의 무자헤딘에게 어떤 외국인이건 발견하는대로 납치해서 거래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만수르는 자신이 인질 맞교환 작전의 성공사례입니다.
아프간군에 체포돼 수감돼 있던 만수르는 지난 3월 아프간 헬만드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던 외국인 인질 맞교환으로 풀려난 바 있습니다.
당시 인질이었던 이탈리가 기자는 탈레반 수감자 5명과 맞교환하는 조건으로 2주만에 풀려났으며 만수르는 이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만수르는 또 탈레반이 아이들까지 군사교육을 시키고 인질을 참수하도록 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녹취> 만수르 다둘라 : "아이들에게 군사교육을 시켜 투쟁에 참여하게 하고 싶습니다. 또 아이들이 침략자와 이교도들의 목을 베게 하고 싶습니다."
탈레반의 이같은 무차별 납치 전략은 조직을 재정비해 건재를 과시하고 국내외적으로 정치적 성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탈레반 지도부가 가능한 한 더 많은 외국인들을 납치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수감자와 맞교환하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이웅수 기자.
<리포트>
"어떤 외국인이든 국적을 가리지 말고 납치해서 탈레반 수감자와 맞교환하라"
탈레반의 군사지도자 만수르 다둘라는 이달 초 영국 채널 4와의 인터뷰에서 지휘로부터 이같은 지시를 받았다며 탈레반의 외국인 납치 전략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인 납치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녹취> 만수르 다둘라 : "솔직히 나도 좀 놀랐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납치는 성공적입니다. 내 수하의 무자헤딘에게 어떤 외국인이건 발견하는대로 납치해서 거래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만수르는 자신이 인질 맞교환 작전의 성공사례입니다.
아프간군에 체포돼 수감돼 있던 만수르는 지난 3월 아프간 헬만드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던 외국인 인질 맞교환으로 풀려난 바 있습니다.
당시 인질이었던 이탈리가 기자는 탈레반 수감자 5명과 맞교환하는 조건으로 2주만에 풀려났으며 만수르는 이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만수르는 또 탈레반이 아이들까지 군사교육을 시키고 인질을 참수하도록 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녹취> 만수르 다둘라 : "아이들에게 군사교육을 시켜 투쟁에 참여하게 하고 싶습니다. 또 아이들이 침략자와 이교도들의 목을 베게 하고 싶습니다."
탈레반의 이같은 무차별 납치 전략은 조직을 재정비해 건재를 과시하고 국내외적으로 정치적 성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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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 지휘부 “더 많은 인질 납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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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6 21:06:52
<앵커 멘트>
탈레반 지도부가 가능한 한 더 많은 외국인들을 납치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수감자와 맞교환하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이웅수 기자.
<리포트>
"어떤 외국인이든 국적을 가리지 말고 납치해서 탈레반 수감자와 맞교환하라"
탈레반의 군사지도자 만수르 다둘라는 이달 초 영국 채널 4와의 인터뷰에서 지휘로부터 이같은 지시를 받았다며 탈레반의 외국인 납치 전략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인 납치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녹취> 만수르 다둘라 : "솔직히 나도 좀 놀랐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납치는 성공적입니다. 내 수하의 무자헤딘에게 어떤 외국인이건 발견하는대로 납치해서 거래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만수르는 자신이 인질 맞교환 작전의 성공사례입니다.
아프간군에 체포돼 수감돼 있던 만수르는 지난 3월 아프간 헬만드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던 외국인 인질 맞교환으로 풀려난 바 있습니다.
당시 인질이었던 이탈리가 기자는 탈레반 수감자 5명과 맞교환하는 조건으로 2주만에 풀려났으며 만수르는 이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만수르는 또 탈레반이 아이들까지 군사교육을 시키고 인질을 참수하도록 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녹취> 만수르 다둘라 : "아이들에게 군사교육을 시켜 투쟁에 참여하게 하고 싶습니다. 또 아이들이 침략자와 이교도들의 목을 베게 하고 싶습니다."
탈레반의 이같은 무차별 납치 전략은 조직을 재정비해 건재를 과시하고 국내외적으로 정치적 성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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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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