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미녀군단 ‘오늘은 CF 모델’

입력 2007.07.26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자프로농구 지난 시즌 최하위 팀 금호생명이 해병대 훈련에 이어 이번엔 광고촬영까지 했습니다.

꼴찌 탈출을 위해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고 사기 진작의 처방까지 쓰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구 경기장이 촬영장으로 변했습니다.

주인공들은 금호생명 농구단 매일 흘리는 땀방울은 이번 만큼은 화장이 번지지 않게 분무기로 대신했습니다.

방송 인터뷰를 빼고는 난생 처음 해보는 광고 촬영이라, 어색하기만 하지만, 색다른 경험에 웃음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마리아(금호생명) :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광고 촬영은 경기보다 힘든 경험입니다.

OK 사인이 떨어질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되는 촬영은 한나절을 훌쩍 넘기고, 일부 선수들은 경기라도 뛴 마냥, 코트에 드러눕기도 합니다.

<인터뷰> 신정자(금호생명) : "생소해서 그런지 농구보다 어렵다.

선수들이 각종 CF 등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팀 자체를 알리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최근 몇 년간 성적부진에 시달렸던 금호생명. 지난 5월 해병대 훈련을 통해 정신력을 가다듬었다면, 이번 촬영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상윤(금호생명 감독) :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될 것이다."

극기훈련에서 팀 홍보 CF까지 부진 탈출을 위한 이런 처방이 올 가을 코트에서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트의 미녀군단 ‘오늘은 CF 모델’
    • 입력 2007-07-26 21:47:32
    뉴스 9
<앵커 멘트> 여자프로농구 지난 시즌 최하위 팀 금호생명이 해병대 훈련에 이어 이번엔 광고촬영까지 했습니다. 꼴찌 탈출을 위해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고 사기 진작의 처방까지 쓰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구 경기장이 촬영장으로 변했습니다. 주인공들은 금호생명 농구단 매일 흘리는 땀방울은 이번 만큼은 화장이 번지지 않게 분무기로 대신했습니다. 방송 인터뷰를 빼고는 난생 처음 해보는 광고 촬영이라, 어색하기만 하지만, 색다른 경험에 웃음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마리아(금호생명) :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광고 촬영은 경기보다 힘든 경험입니다. OK 사인이 떨어질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되는 촬영은 한나절을 훌쩍 넘기고, 일부 선수들은 경기라도 뛴 마냥, 코트에 드러눕기도 합니다. <인터뷰> 신정자(금호생명) : "생소해서 그런지 농구보다 어렵다. 선수들이 각종 CF 등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팀 자체를 알리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최근 몇 년간 성적부진에 시달렸던 금호생명. 지난 5월 해병대 훈련을 통해 정신력을 가다듬었다면, 이번 촬영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상윤(금호생명 감독) :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될 것이다." 극기훈련에서 팀 홍보 CF까지 부진 탈출을 위한 이런 처방이 올 가을 코트에서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