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유업체들이 그동안 발표해온 기름값 공장도 가격이 실제 주유소에 공급해 온 가격보다 부풀려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정유사와 주유소는 이득을 보고 소비자는 피해를 본 것입니다.
복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휘발유 값은 1리터에 평균 천557원, 사상 최고치입니다.
<인터뷰>권세종(경기도 고양시): "고유가로 정말 부담된다. 급할 때 말고는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려고 해요."
하지만 소비자 가격에는 거품이 끼어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산자부의 조사 결과 정유사들이 발표한 지난달 휘발유 공장도 가격은 실제 주유소 공급가보다 1리터에 40원가량 부풀려졌습니다.
경유의 공장도 가격도 실제 공급가보다 1리터에 78원가량 높았습니다.
정유사가 주유소를 더 확보하기 위해 할인해 판 것입니다.
결국 주유소는 그만큼 이득을 보고, 소비자는 피해를 봤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20%가량이 정유사 직영인 만큼 정유사도 부풀려진 공장도가로 이익을 얻어온 셈입니다.
<인터뷰>김세진(녹색소비자연대 부장):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는 시장 환경으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인데, 투명한 시장거래가 필요하다."
산자부는 뒤늦게 공장도 가격 공개를 전면 중단하는 대신 정유사의 실제 판매 가격만 매달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상희(산업자원부 석유산업팀 사무관): "정유사 공장도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의 불일치를 해소해 석유제품의 가격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97년부터 2005년까지 공장도 가격 부풀리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액이 19조 원에 이른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정유업체들이 그동안 발표해온 기름값 공장도 가격이 실제 주유소에 공급해 온 가격보다 부풀려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정유사와 주유소는 이득을 보고 소비자는 피해를 본 것입니다.
복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휘발유 값은 1리터에 평균 천557원, 사상 최고치입니다.
<인터뷰>권세종(경기도 고양시): "고유가로 정말 부담된다. 급할 때 말고는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려고 해요."
하지만 소비자 가격에는 거품이 끼어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산자부의 조사 결과 정유사들이 발표한 지난달 휘발유 공장도 가격은 실제 주유소 공급가보다 1리터에 40원가량 부풀려졌습니다.
경유의 공장도 가격도 실제 공급가보다 1리터에 78원가량 높았습니다.
정유사가 주유소를 더 확보하기 위해 할인해 판 것입니다.
결국 주유소는 그만큼 이득을 보고, 소비자는 피해를 봤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20%가량이 정유사 직영인 만큼 정유사도 부풀려진 공장도가로 이익을 얻어온 셈입니다.
<인터뷰>김세진(녹색소비자연대 부장):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는 시장 환경으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인데, 투명한 시장거래가 필요하다."
산자부는 뒤늦게 공장도 가격 공개를 전면 중단하는 대신 정유사의 실제 판매 가격만 매달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상희(산업자원부 석유산업팀 사무관): "정유사 공장도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의 불일치를 해소해 석유제품의 가격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97년부터 2005년까지 공장도 가격 부풀리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액이 19조 원에 이른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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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사, 공장도 값 부풀려 소비자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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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30 21:02:31
<앵커 멘트>
정유업체들이 그동안 발표해온 기름값 공장도 가격이 실제 주유소에 공급해 온 가격보다 부풀려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정유사와 주유소는 이득을 보고 소비자는 피해를 본 것입니다.
복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휘발유 값은 1리터에 평균 천557원, 사상 최고치입니다.
<인터뷰>권세종(경기도 고양시): "고유가로 정말 부담된다. 급할 때 말고는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려고 해요."
하지만 소비자 가격에는 거품이 끼어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산자부의 조사 결과 정유사들이 발표한 지난달 휘발유 공장도 가격은 실제 주유소 공급가보다 1리터에 40원가량 부풀려졌습니다.
경유의 공장도 가격도 실제 공급가보다 1리터에 78원가량 높았습니다.
정유사가 주유소를 더 확보하기 위해 할인해 판 것입니다.
결국 주유소는 그만큼 이득을 보고, 소비자는 피해를 봤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20%가량이 정유사 직영인 만큼 정유사도 부풀려진 공장도가로 이익을 얻어온 셈입니다.
<인터뷰>김세진(녹색소비자연대 부장):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는 시장 환경으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인데, 투명한 시장거래가 필요하다."
산자부는 뒤늦게 공장도 가격 공개를 전면 중단하는 대신 정유사의 실제 판매 가격만 매달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상희(산업자원부 석유산업팀 사무관): "정유사 공장도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의 불일치를 해소해 석유제품의 가격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97년부터 2005년까지 공장도 가격 부풀리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액이 19조 원에 이른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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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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