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선수들 “우리도 책임”
입력 2007.07.30 (22:18)
수정 2007.07.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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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어벡 감독의 사퇴 결정은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선수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는데요.
선수들은 자신들의 책임이 크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국장을 나오는 태극전사들의 표정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투혼을 불살랐지만,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경기 내용.
이어진 베어벡 감독의 사퇴선언에 마음은 더욱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인터뷰> 이운재(축구 대표팀 주장) : "인터넷을 보고 알았다. 뜻밖이라 아직까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417분간의 무득점으로 베어벡 감독의 속을 태운 공격수들은 공격수대로, 바레인전 역전패로 비난의 싹을 틔운 수비수들도 책임을 절감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축구 대표팀 공격수) : "감독님의 잘못이 아니라 선수들도 책임을 통감했기 때문에 안좋아..."
<인터뷰> 오범석(축구 대표팀 수비수) : "저희가 잘했다면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줄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불참한 프리미어리거들도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설기현(레딩 공격수) :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베어벡 감독님만큼 한국 선수를 많이 아는 외국 감독님이 없기 때문에..."
감독뿐 아니라 선수들도, 목표달성 실패의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는 자성은, 우리 축구가 거듭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베어벡 감독의 사퇴 결정은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선수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는데요.
선수들은 자신들의 책임이 크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국장을 나오는 태극전사들의 표정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투혼을 불살랐지만,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경기 내용.
이어진 베어벡 감독의 사퇴선언에 마음은 더욱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인터뷰> 이운재(축구 대표팀 주장) : "인터넷을 보고 알았다. 뜻밖이라 아직까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417분간의 무득점으로 베어벡 감독의 속을 태운 공격수들은 공격수대로, 바레인전 역전패로 비난의 싹을 틔운 수비수들도 책임을 절감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축구 대표팀 공격수) : "감독님의 잘못이 아니라 선수들도 책임을 통감했기 때문에 안좋아..."
<인터뷰> 오범석(축구 대표팀 수비수) : "저희가 잘했다면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줄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불참한 프리미어리거들도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설기현(레딩 공격수) :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베어벡 감독님만큼 한국 선수를 많이 아는 외국 감독님이 없기 때문에..."
감독뿐 아니라 선수들도, 목표달성 실패의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는 자성은, 우리 축구가 거듭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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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대표팀 선수들 “우리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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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30 21:43:03
- 수정2007-07-30 22:42:10
<앵커 멘트>
베어벡 감독의 사퇴 결정은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선수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는데요.
선수들은 자신들의 책임이 크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국장을 나오는 태극전사들의 표정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투혼을 불살랐지만,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경기 내용.
이어진 베어벡 감독의 사퇴선언에 마음은 더욱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인터뷰> 이운재(축구 대표팀 주장) : "인터넷을 보고 알았다. 뜻밖이라 아직까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417분간의 무득점으로 베어벡 감독의 속을 태운 공격수들은 공격수대로, 바레인전 역전패로 비난의 싹을 틔운 수비수들도 책임을 절감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축구 대표팀 공격수) : "감독님의 잘못이 아니라 선수들도 책임을 통감했기 때문에 안좋아..."
<인터뷰> 오범석(축구 대표팀 수비수) : "저희가 잘했다면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줄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불참한 프리미어리거들도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설기현(레딩 공격수) :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베어벡 감독님만큼 한국 선수를 많이 아는 외국 감독님이 없기 때문에..."
감독뿐 아니라 선수들도, 목표달성 실패의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는 자성은, 우리 축구가 거듭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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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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