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홈런왕 3파전’ 본격 가세

입력 2007.07.30 (22:18) 수정 2007.07.30 (22: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이 최근 심정수의 급부상으로 새로운 3파전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생애 첫 홈런왕을 노리는 심정수는 7월 한 달에만 홈런 8개를 몰아쳤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정수는 지난 22일 한화 마무리 구대성을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25일엔 11연승을 달리던 두산의 리오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상승세를 탄 심정수는 이후 홈런 2개를 추가해 21개로 브룸바, 이대호와 단 한 개차인 3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그 아래 양준혁과 크루즈 등이 뒤따르고 있지만 홈런왕 싸움은 브룸바,이대호,심정수의 3파전으로 좁혀지는 양상입니다.

<인터뷰> 심정수(삼성) : "몸 관리 잘 하고 매경기 매타석 매구 집중하는게 가장 큰..."

심정수는 7월 한 달에만 8방을 몰아치며 홈런 경쟁에 본격 가세했습니다.

라섹 수술 후유증을 겪으며 껴 오던 스포츠 선글라스를 6월 말에 일반 안경으로 교체한 후부터 선구안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공이 흐리게 보이는 것이 나아지고 변화구에 대한 적응력도 커져 낮과 밤의 타격 편차가 줄어들었습니다.

2003년 이승엽이 56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작성할 때 53개를 쳤었던 심정수.

심정수의 급부상으로 홈런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더욱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정수, ‘홈런왕 3파전’ 본격 가세
    • 입력 2007-07-30 21:43:48
    • 수정2007-07-30 22:42:24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이 최근 심정수의 급부상으로 새로운 3파전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생애 첫 홈런왕을 노리는 심정수는 7월 한 달에만 홈런 8개를 몰아쳤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정수는 지난 22일 한화 마무리 구대성을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25일엔 11연승을 달리던 두산의 리오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상승세를 탄 심정수는 이후 홈런 2개를 추가해 21개로 브룸바, 이대호와 단 한 개차인 3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그 아래 양준혁과 크루즈 등이 뒤따르고 있지만 홈런왕 싸움은 브룸바,이대호,심정수의 3파전으로 좁혀지는 양상입니다. <인터뷰> 심정수(삼성) : "몸 관리 잘 하고 매경기 매타석 매구 집중하는게 가장 큰..." 심정수는 7월 한 달에만 8방을 몰아치며 홈런 경쟁에 본격 가세했습니다. 라섹 수술 후유증을 겪으며 껴 오던 스포츠 선글라스를 6월 말에 일반 안경으로 교체한 후부터 선구안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공이 흐리게 보이는 것이 나아지고 변화구에 대한 적응력도 커져 낮과 밤의 타격 편차가 줄어들었습니다. 2003년 이승엽이 56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작성할 때 53개를 쳤었던 심정수. 심정수의 급부상으로 홈런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더욱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