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에 빠진 피랍자 가족…국제사회 협력 호소
입력 2007.07.3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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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이상의 희생은 없길 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었을 이들, 바로 피랍자 가족들일텐데요, 심성민씨의 피살소식에 모두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민들도 충격속에 안타까워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배형규 목사에 이은 두번째 비보.
언론 보도 하나하나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듯한 심경 변화를 겪어 온 가족들이었지만, 심 씨의 희생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틀간 협상시한이 연장됐다는 안도감도 잠시, 불과 3시간 만에 심 씨 살해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탈레반이 피랍자를 더 살해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경자(이선영 씨 어머니) : "피를 말리는 이 시간을 꼭 돌아올 것이람 믿음으로 버텨왔습니다. 배 목사님에 이어 심성민 씨까지 희생당해 가족들의 고통과 마음의 불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피랍자 가족들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미국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시민들도 새벽에 들어온 갑작스런 비보에 텔레비젼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마치 내 가족이 붙잡혀 있는 듯 안타까운 심정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김진숙(서울 신사동) : "정말 좋은 일로 봉사활동하러 갔는데 아무 죄 없는 사람을 저렇게 무책임하게..."
피랍 13일째.
먼 한국 땅에선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가족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더이상의 희생은 없길 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었을 이들, 바로 피랍자 가족들일텐데요, 심성민씨의 피살소식에 모두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민들도 충격속에 안타까워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배형규 목사에 이은 두번째 비보.
언론 보도 하나하나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듯한 심경 변화를 겪어 온 가족들이었지만, 심 씨의 희생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틀간 협상시한이 연장됐다는 안도감도 잠시, 불과 3시간 만에 심 씨 살해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탈레반이 피랍자를 더 살해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경자(이선영 씨 어머니) : "피를 말리는 이 시간을 꼭 돌아올 것이람 믿음으로 버텨왔습니다. 배 목사님에 이어 심성민 씨까지 희생당해 가족들의 고통과 마음의 불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피랍자 가족들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미국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시민들도 새벽에 들어온 갑작스런 비보에 텔레비젼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마치 내 가족이 붙잡혀 있는 듯 안타까운 심정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김진숙(서울 신사동) : "정말 좋은 일로 봉사활동하러 갔는데 아무 죄 없는 사람을 저렇게 무책임하게..."
피랍 13일째.
먼 한국 땅에선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가족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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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에 빠진 피랍자 가족…국제사회 협력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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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31 21:06:42
<앵커 멘트>
더이상의 희생은 없길 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었을 이들, 바로 피랍자 가족들일텐데요, 심성민씨의 피살소식에 모두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민들도 충격속에 안타까워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배형규 목사에 이은 두번째 비보.
언론 보도 하나하나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듯한 심경 변화를 겪어 온 가족들이었지만, 심 씨의 희생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틀간 협상시한이 연장됐다는 안도감도 잠시, 불과 3시간 만에 심 씨 살해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탈레반이 피랍자를 더 살해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경자(이선영 씨 어머니) : "피를 말리는 이 시간을 꼭 돌아올 것이람 믿음으로 버텨왔습니다. 배 목사님에 이어 심성민 씨까지 희생당해 가족들의 고통과 마음의 불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피랍자 가족들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미국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시민들도 새벽에 들어온 갑작스런 비보에 텔레비젼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마치 내 가족이 붙잡혀 있는 듯 안타까운 심정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김진숙(서울 신사동) : "정말 좋은 일로 봉사활동하러 갔는데 아무 죄 없는 사람을 저렇게 무책임하게..."
피랍 13일째.
먼 한국 땅에선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가족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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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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