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소리꾼들 ‘득음의 길’
입력 2007.07.31 (22:13)
수정 2007.07.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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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옛 판소리 명창들은 폭포수 소리에 맞서 피를 토해내며 득음을 했다고 하죠, 요즘도 진정한 소리를 얻기 위해 지리산 계곡을 찾는 소리꾼들이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폭포수 소리를 뚫고 판소리 '수궁가'가 시원하게 울려퍼집니다.
명창인 스승과 함께 계곡을 찾은 신세대 소리꾼 10여 명, 각종 대회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목을 틔우는 과정은 이곳에서 이뤄집니다.
동편제 명창들의 호방한 소리도 바로 이 폭포 아래에서의 피나는 연습으로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황의성(남원시립국악단 기획실장) : "조선 중기 18세기 중엽부터 우리 중시조이셨던 송흥록 선생님께서 소리를 하시면서 판소리를 완성시킨 그런 자리죠."
소리를 얻는 길은 쏟아지는 폭포 물소리를 이겨나가야 하는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인터뷰> 남해성(무형문화재/판소리 예능보유자) : "옛날에는 폭포에서 소리를 하면, 그 소리를 많이 해가지고 폭포를 능가한다, 물소리보다 목소리가 더 크다."
신세대 소리꾼들의 소리 공부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스무날 동안 계속됩니다.
KBS뉴스 오중호입니다.
옛 판소리 명창들은 폭포수 소리에 맞서 피를 토해내며 득음을 했다고 하죠, 요즘도 진정한 소리를 얻기 위해 지리산 계곡을 찾는 소리꾼들이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폭포수 소리를 뚫고 판소리 '수궁가'가 시원하게 울려퍼집니다.
명창인 스승과 함께 계곡을 찾은 신세대 소리꾼 10여 명, 각종 대회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목을 틔우는 과정은 이곳에서 이뤄집니다.
동편제 명창들의 호방한 소리도 바로 이 폭포 아래에서의 피나는 연습으로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황의성(남원시립국악단 기획실장) : "조선 중기 18세기 중엽부터 우리 중시조이셨던 송흥록 선생님께서 소리를 하시면서 판소리를 완성시킨 그런 자리죠."
소리를 얻는 길은 쏟아지는 폭포 물소리를 이겨나가야 하는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인터뷰> 남해성(무형문화재/판소리 예능보유자) : "옛날에는 폭포에서 소리를 하면, 그 소리를 많이 해가지고 폭포를 능가한다, 물소리보다 목소리가 더 크다."
신세대 소리꾼들의 소리 공부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스무날 동안 계속됩니다.
KBS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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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대 소리꾼들 ‘득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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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31 21:36:03
- 수정2007-07-31 22:20:31
<앵커 멘트>
옛 판소리 명창들은 폭포수 소리에 맞서 피를 토해내며 득음을 했다고 하죠, 요즘도 진정한 소리를 얻기 위해 지리산 계곡을 찾는 소리꾼들이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폭포수 소리를 뚫고 판소리 '수궁가'가 시원하게 울려퍼집니다.
명창인 스승과 함께 계곡을 찾은 신세대 소리꾼 10여 명, 각종 대회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목을 틔우는 과정은 이곳에서 이뤄집니다.
동편제 명창들의 호방한 소리도 바로 이 폭포 아래에서의 피나는 연습으로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황의성(남원시립국악단 기획실장) : "조선 중기 18세기 중엽부터 우리 중시조이셨던 송흥록 선생님께서 소리를 하시면서 판소리를 완성시킨 그런 자리죠."
소리를 얻는 길은 쏟아지는 폭포 물소리를 이겨나가야 하는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인터뷰> 남해성(무형문화재/판소리 예능보유자) : "옛날에는 폭포에서 소리를 하면, 그 소리를 많이 해가지고 폭포를 능가한다, 물소리보다 목소리가 더 크다."
신세대 소리꾼들의 소리 공부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스무날 동안 계속됩니다.
KBS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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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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