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피한방울로 위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이용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생명공학 연구원 이희구 박사팀이 개발한 위암 진단 원리는 혈액 속의 특정 단백질의 함량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위암에 걸린 환자의 혈액에는 Mac-2BP라는 단백질이 크게 증가한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즉, 정상인의 이 단백질 평균 농도는 5.8인데 비해 위암 환자는 11.8로 증가했습니다.
Mac-2BP 단백질에 진단 시약을 떨어뜨려 현미경으로 관찰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 단백질이 연보라색입니다.
그러나 암이 발생하면 갈색을 띠고 암 세포가 많을수록 점차 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위암 2기부터는 세 시간 안에 색의 변화를 통해 암세포의 전이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희구(박사) : "건강진단에서 혈액을 뽑아 위암을 진단할 수 있으면 위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연구하게 됐습니다."
연구팀이 이 진단기술을 6억 원을 받고 민간업체에 판매함에 따라 2-3년쯤 뒤면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구팀은 같은 방법으로 간암과 폐암,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해 머지않아 혈액과 진단키트 하나로 암 발생 여부를 조기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피한방울로 위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이용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생명공학 연구원 이희구 박사팀이 개발한 위암 진단 원리는 혈액 속의 특정 단백질의 함량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위암에 걸린 환자의 혈액에는 Mac-2BP라는 단백질이 크게 증가한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즉, 정상인의 이 단백질 평균 농도는 5.8인데 비해 위암 환자는 11.8로 증가했습니다.
Mac-2BP 단백질에 진단 시약을 떨어뜨려 현미경으로 관찰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 단백질이 연보라색입니다.
그러나 암이 발생하면 갈색을 띠고 암 세포가 많을수록 점차 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위암 2기부터는 세 시간 안에 색의 변화를 통해 암세포의 전이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희구(박사) : "건강진단에서 혈액을 뽑아 위암을 진단할 수 있으면 위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연구하게 됐습니다."
연구팀이 이 진단기술을 6억 원을 받고 민간업체에 판매함에 따라 2-3년쯤 뒤면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구팀은 같은 방법으로 간암과 폐암,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해 머지않아 혈액과 진단키트 하나로 암 발생 여부를 조기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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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 한 방울로 위암 진단’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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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06 21:35:05
<앵커 멘트>
피한방울로 위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이용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생명공학 연구원 이희구 박사팀이 개발한 위암 진단 원리는 혈액 속의 특정 단백질의 함량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위암에 걸린 환자의 혈액에는 Mac-2BP라는 단백질이 크게 증가한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즉, 정상인의 이 단백질 평균 농도는 5.8인데 비해 위암 환자는 11.8로 증가했습니다.
Mac-2BP 단백질에 진단 시약을 떨어뜨려 현미경으로 관찰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 단백질이 연보라색입니다.
그러나 암이 발생하면 갈색을 띠고 암 세포가 많을수록 점차 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위암 2기부터는 세 시간 안에 색의 변화를 통해 암세포의 전이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희구(박사) : "건강진단에서 혈액을 뽑아 위암을 진단할 수 있으면 위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연구하게 됐습니다."
연구팀이 이 진단기술을 6억 원을 받고 민간업체에 판매함에 따라 2-3년쯤 뒤면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구팀은 같은 방법으로 간암과 폐암,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해 머지않아 혈액과 진단키트 하나로 암 발생 여부를 조기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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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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